메뉴 건너뛰기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랍돌라얀 이란 외무장관 등을 태운 헬리콥터가 19일(현지 시각) 이란 북서부 산악 지대에서 추락해 실종된 가운데 대규모 수색 작전이 벌어졌지만, 안개가 자욱한 악천후로 인해 수색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19일(현지 시각) 이란 동아제르바이잔 주 바르자칸에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탄 헬리콥터가 추락한 후 구조대가 작업하고 있다. / 로이터 연합뉴스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60개 팀이 넘는 구조대를 사고가 발생한 이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 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로 파견했고, 군경 및 혁명수비대(IRGC)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사고 지역 산세는 험하고 눈보라와 짙은 안개 등 악천후가 겹친 상황이라 헬기 추락 지점을 파악하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IRNA에 따르면 구조 헬리콥터가 사고가 발생한 지점으로 추정되는 지역에 도착했지만, 짙은 안개로 인해 착륙할 수 없었다. 터키 국방부는 무인 항공기(드론)를 파견했고, 수색 및 구조에 참여하기 위해 야간 투시 기능을 갖춘 헬리콥터를 파견할 준비 중이다. 다만,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20일 새벽, 이란군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수색 작업이 반경 2㎞까지 좁혀졌다”고 전했다.

이란은 국내에서 다양한 헬리콥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국제 제재로 인해 부품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군용 항공기 대부분 역시 1979년 이슬람 혁명 이전에 수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이시 대통령은 19일 오전, 댐 개장을 위해 아제르바이잔 국경에 있었다. 이 댐은 아라스강에 건설한 세 번째 댐이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439 '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사건 전말…응급실 검사 중 실종 랭크뉴스 2024.05.05
26438 "비 와도 신나요" 어린이날 맞아 놀이공원 '북적북적' 랭크뉴스 2024.05.05
26437 인권위원장, 어린이날 맞아 “학생인권조례 폐지 의결 유감” 랭크뉴스 2024.05.05
26436 아들 앞에서 갓난쟁이 딸 암매장한 엄마 감형‥"우발적 범행" 랭크뉴스 2024.05.05
26435 치솟던 독일 극우정당 인기 ‘중국 스파이 스캔들’에 급제동 랭크뉴스 2024.05.05
26434 조정훈 “경기북도 분도보다 서울편입이 옳아…끝장토론해봤으면” 랭크뉴스 2024.05.05
26433 ‘1%대 금리’ 신생아 특례대출, 석 달 만에 5조원 돌파 랭크뉴스 2024.05.05
26432 ‘좌충우돌’ 의협 회장, 홍준표와 충돌… 洪 “시정잡배” 랭크뉴스 2024.05.05
26431 與 원내대표 다자 경선…이종배·송석준·추경호 '3파전' 관측(종합) 랭크뉴스 2024.05.05
26430 헌재 "사람 붐비는 실외공간 금연구역 지정, 합헌" 랭크뉴스 2024.05.05
26429 인권위원장 “아동 행복지수 OECD 꼴찌…학생인권조례 폐지 의결 유감” 랭크뉴스 2024.05.05
26428 ‘그림자 전쟁’의 종말…중동이 요동친다 랭크뉴스 2024.05.05
26427 "尹 수사해 진상 밝혀야"‥'나홀로 찬성' 김웅 尹 직격 랭크뉴스 2024.05.05
26426 구름에 씨를 뿌려 비를 만든다? 산불 예방하는 인공강우 랭크뉴스 2024.05.05
26425 금연구역서 흡연 금지 법, 헌재 판단은 "합헌" 랭크뉴스 2024.05.05
26424 "직장인 3명 중 1명, 윤석열 정부 노동정책 20점 이하" 랭크뉴스 2024.05.05
26423 LCC 확대에 지방공항 국제선 여객 수 81%↑… 청주공항 13배 급증 랭크뉴스 2024.05.05
26422 "이장이 뭐라고"… 자신 퇴출시킨 주민들에 쇠구슬 쏜 전 이장 랭크뉴스 2024.05.05
26421 의대 교수들 “증원 확정하면 일주일 휴진”…‘전원 특혜’ 논란 랭크뉴스 2024.05.05
26420 ‘눈물의 여왕’과 ‘우리들의 블루스’ 차이는?···미디어 속 ‘고아’의 공식 랭크뉴스 2024.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