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검찰이 "가족과 지인, 고등학교 동창까지 털고 아이의 학습 태블릿까지 가져갔다"고 주장했습니다.

문 씨는 자신의 SNS에 "그들은 저열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갑니다"라고 적은 뒤 검찰이 "제 가족과 지인, 심지어 고딩 동창까지 털다 전세 부동산 계약서까지 영장 밀고 가져가더니" "중앙지검장으로 깜짝 등장"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에 대한 특혜 채용 의혹 수사는 전주지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주지검장이었던 이창수 검사장이 지난 13일 중앙지검장으로 인사가 난 것을 두고 자신에 대해 과도한 수사를 하다 중앙지검장으로 영전한 것 아니냐는 불편한 심기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다혜 씨는 또 "저기요 울 아들 학습 태블릿만 돌려주세요"라고도 적었습니다.

검찰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자녀의 학습기기까지 가져갔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故 이선균 배우 방지법에 검찰은 해당 사항 없나"며 "언론에 흘리다니 소중한 지인"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며 지인이 언론에 노출된 것과 관련해서도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전주지검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모 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전 계약직 행정요원 A씨를 출국 정지한 사실이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A씨는 문 전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의 자녀로 알려졌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사건을 맡은 전주지검 형사3부는 수사 과정에서 A씨가 문 전 대통령 딸인 다혜 씨와 금전 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친문재인계 당선인들은 검찰이 문 전 대통령 전 사위와 가족들에 대한 수사를 스토킹 수준으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전주지검은 "법원으로부터 적법하게 발부받은 영장 등에 기초하여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필요한 한도 내에서 신중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188 진수희 “尹, ‘이상민 경질 보고서’에 격노…여연원장 잘려” 랭크뉴스 2024.06.29
18187 의사 떠나고, 병원 문닫고…붕괴한 미국 지방의료 [이정민의 워싱턴정치K] 랭크뉴스 2024.06.29
18186 '도심 폭주' 작업자 치어 숨지게 한 혐의 20대 운전자 구속 랭크뉴스 2024.06.29
18185 [특파원 시선] 40년만 교체 日최고액권 인물은 '韓 경제침탈 주역' 랭크뉴스 2024.06.29
18184 윤 대통령,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일에 "평화는 힘으로 지키는 것" 랭크뉴스 2024.06.29
18183 '도심 폭주' 작업자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운전자 구속 랭크뉴스 2024.06.29
18182 "이란 대선서 개혁성향 유일 후보 페제시키안, 개표초반 선두" 랭크뉴스 2024.06.29
18181 [속보]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일에 尹 “평화는 힘으로 지키는 것” 랭크뉴스 2024.06.29
18180 주유소 기름값 8주 만에 오름세…당분간 상승 전망 랭크뉴스 2024.06.29
18179 미 유권자 49% "민주당, 바이든 대신 다른 후보 내세워야" 랭크뉴스 2024.06.29
18178 “尹 입장 밝혀라” vs “왜곡 발언 취소”… 김진표 회고록 공방 랭크뉴스 2024.06.29
18177 박세리父 위조 알고있었다…위기의 새만금, 봐주기 의혹까지 [이슈추적] 랭크뉴스 2024.06.29
18176 주말 전국 장맛비…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폭우’ 주의 랭크뉴스 2024.06.29
18175 “요새 누가 나이키 신어요”… 하루 만에 시총 32조 증발 랭크뉴스 2024.06.29
18174 박찬대 “민심 부글부글…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 랭크뉴스 2024.06.29
18173 日 새 지폐에 '韓 경제침탈' 주역… 최고액 '1만원권'에 등장 [지금 일본에선] 랭크뉴스 2024.06.29
18172 근육량 줄어드니 자꾸 '깜빡깜빡'…이유 있었다 [헬시타임] 랭크뉴스 2024.06.29
18171 [내일날씨] 곳곳 매우 강한 비…오후에 대부분 그치고 더워져 랭크뉴스 2024.06.29
18170 尹,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일에 "평화는 힘으로 지키는 것" 랭크뉴스 2024.06.29
18169 “김건희가 잘못했다”는 택시기사 폭행한 60대 승객 벌금형 랭크뉴스 202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