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남 여수의 한 식당에서 여성 직원이 손님에게 성추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 JTBC 사건반장 캡처

전남 여수의 한 식당에서 60대 남성 손님이 여성 직원을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식당에는 피해 여성의 어린 자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의 한 식당에서 근무하는 태국인 이주 여성 A씨가 60대 남성 손님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19일 JTBC ‘사건반장’이 보도했다.

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5일로, 당시 A씨는 남성 손님 2명이 앉아 있는 테이블에 무언가를 가져다 준 뒤 두 걸음 뒤로 물러났다. 이때 A씨를 유심히 지켜보던 손님 B씨가 불쑥 손을 뻗어 A씨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했다.

A씨는 즉각 B씨의 손을 쳐낸 뒤 강하게 항의했다. B씨의 팔 부근을 때리기도 했다. A씨의 항의에도 B씨는 사과하지 않은 채 자리에 앉아있었다. 대신 B씨의 일행이 자리에서 일어나 A씨에게 허리를 숙이며 사과했다.

당시 식당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엄마의 일터에 놀러 온 A씨의 어린 자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반장 측은 “A씨의 아이가 엉엉 울면서 집에 갔다”며 사건 이후 A씨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B씨를 경찰에 고소했지만, B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경찰의 연락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391 내년 최저임금 심의 돌입…‘도급제 노동자 적용’ 첫 논의 랭크뉴스 2024.05.22
24390 김건희 여사 ‘광폭 행보’ 시동…우크라 아이들 만나 랭크뉴스 2024.05.22
24389 "열차서 통화 작게" 주의 받자…"아는 경찰 있어" 소란 피운 민폐 승객 랭크뉴스 2024.05.22
24388 ‘변화 요구’ 민심 끝내 외면…협치의 문 막아버린 ‘방탄 거부권’ 랭크뉴스 2024.05.22
24387 ‘VIP 격노’ 있었나…채 상병 특검법이 뭐기에 랭크뉴스 2024.05.22
24386 윤 대통령 “AI 안전성·포용성 확보해야”···AI 서울 정상회의 개최 랭크뉴스 2024.05.22
24385 극초음속 연구 러 물리학자, 반역죄로 징역 14년 선고 랭크뉴스 2024.05.22
24384 '김정숙 여사 단독외교' 해명에 文 회고록 '긴급 중쇄'…얼마나 팔렸기에? 랭크뉴스 2024.05.22
24383 [영상] 런던발 싱가포르항공 여객기, 난기류에 비상 착륙···1명 사망 랭크뉴스 2024.05.22
24382 KBS 게시판 "김호중 치떨린다" 분노…팬들은 공연 취소표 샀다 랭크뉴스 2024.05.22
24381 "인플레이션 책임져라"…친트럼프파 의원들 연준 폐지법 발의 랭크뉴스 2024.05.22
24380 뉴진스, 한복 입고 경복궁 등장…민희진-하이브 분쟁 후 첫 무대 랭크뉴스 2024.05.22
24379 러시아 "전술핵무기 훈련 돌입… 이스칸데르 발사 연습도" 랭크뉴스 2024.05.22
24378 애플 "2.7조원 못낸다"…EU '음악 앱시장 불공정' 과징금에 소송 랭크뉴스 2024.05.22
24377 경찰서서 5시간 귀가 거부하던 김호중 결국…"죄지은 사람이 무슨 말 하겠나…죄송" 랭크뉴스 2024.05.22
24376 “이효리 부부마저”… 2년만에 문 닫은 제주 카페 근황 랭크뉴스 2024.05.22
24375 잊을만하면… 文 총선 등판에 회고록까지 친명계 ‘부글’ 랭크뉴스 2024.05.22
24374 “우린 죽으란 건가” 오락가락 직구, 국내 사장님들 ‘탄식’ 랭크뉴스 2024.05.22
24373 “수류탄 안전핀 뽑고 던지지 않아”···32사단 훈련병 사망, 교관은 부상 랭크뉴스 2024.05.22
24372 "7만원 줬다"…베트남서 15세 소녀와 성매매한 20대 한국 남성 '체포' 랭크뉴스 202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