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1일 조사 가능성…'VIP 격노설' 진위 추궁할 듯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공수처 소환
(과천=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4일 오전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들어가고 있다. 2024.5.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금주 중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동시에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VIP 격노설'을 두고 서로 다른 진술을 해온 만큼 대질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김 사령관 측과 재소환 날짜를 조율 중이다. 조사 날짜는 21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공수처는 지난 4일 김 사령관을 처음 불러 15시간가량 조사한 직후부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2차 조사 일정을 협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 사령관 측 요청으로 조사 일정이 다소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같은 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도 불러 김 사령관과 대질 신문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박 전 단장은 앞서 김 사령관으로부터 "VIP가 격노하면서 장관과 통화한 후 이렇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다며 '수사 외압'의 배경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지목한 바 있다. 김 사령관은 이를 부인했다.

공수처는 2차 조사에서 김 사령관을 상대로 'VIP 격노설'의 진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등 야권이 단독으로 처리했던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윤 대통령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고,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의결 절차가 진행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426 중국·EU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 일단 대화하기로 랭크뉴스 2024.06.24
20425 "EU, 韓日과 안보·방산 새 파트너십 체결 검토" 랭크뉴스 2024.06.24
20424 "멍멍, 여기 사람이 있어요"…하루 실종자 두번 찾아낸 구조견 '고고' 랭크뉴스 2024.06.24
20423 "2000년 지났는데도 안 말라"…로마 유골함 '붉은 액체' 정체 랭크뉴스 2024.06.24
20422 獨총리, '극우' 아르헨 밀레이에 "수용가능한 정책 추진해야" 랭크뉴스 2024.06.24
20421 육군 51사단서 병사 1명 숨진 채 발견…경찰·군 당국 조사 랭크뉴스 2024.06.24
20420 KLM 보잉777기, 기술적 결함에 40분만에 암스테르담 회항 랭크뉴스 2024.06.24
20419 화장실서 태어난 심정지 조산아 살렸다…소방대원 긴급했던 11분 랭크뉴스 2024.06.24
20418 정부·의료계 대화 분위기 조성됐지만··· 전공의 미복귀 등 난제 여전, 의료공백 더 길어지나 랭크뉴스 2024.06.24
20417 여야, 끝내 빈손협상···민주당 18개 상임위 독식하나 랭크뉴스 2024.06.24
20416 ‘훈련병 사건’ 얼마나 됐다고 또… 51사단서 일병 숨져 랭크뉴스 2024.06.24
20415 "여성으로 성전환 했어도 아빠는 아빠"…日대법원 판결 이유는 랭크뉴스 2024.06.24
20414 주담대, 3년 만에 2%대로…‘스트레스 DSR’ 막차 수요 급증 랭크뉴스 2024.06.24
20413 이탈리아에 첫 소녀상, 또 훼방놓는 일본 정부 랭크뉴스 2024.06.24
20412 "헤즈볼라, 베이루트 공항에 이란산 무기 대거 보관" 랭크뉴스 2024.06.24
20411 밥상 덮친 불볕더위·장마… 급등한 채소값 더 뛴다 랭크뉴스 2024.06.24
20410 우주 떠돌다 가정집 떨어진 쓰레기… "나사, 1억 물어내라" 랭크뉴스 2024.06.24
20409 102억 전세사기 당한 청년들 “꿈을 빼앗겼다” 울분 랭크뉴스 2024.06.24
20408 가정집에 떨어진 우주쓰레기…NASA, 1억원 손배소 걸렸다 랭크뉴스 2024.06.24
20407 "북, 작년 8월∼올해 1월 사이 러시아에 포탄 최소 160만발 전달 추정" 랭크뉴스 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