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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위 간부(검사장급 이상) 인사에 이어 중간 간부 인사(차장·부장검사급)가 임박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24일 검찰 인사위원회를 열고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승진·전보 인사 안건을 논의한다. 검찰 인사위는 검찰청법에 따라 검사의 임용·전보 원칙과 기준 등을 심의하는 기구다. 검사 3명과 판사 2명, 변호사 2명, 법학교수 2명, 학식과 덕망이 있는 변호사 자격을 갖지 않는 사람 2명 등 11명으로 구성된다.
법무부는 보통 검찰 인사위 이후 빠르면 당일, 늦어도 일주일 안에 인사 발령을 내왔다. 이를 고려하면 오는 24일 오후 또는 다음 주 중으로 검찰 중간 간부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지난 13일 검사장급 이상 39명을 승진·전보하는 검찰 인사를 단행했다. 이어 차장검사 승진 대상인 34기 검사들에게 인사 검증 동의를 받았고, 고검 검사급 검사들에게 근무 희망지 입력을 요청했다.
이번 인사에선 김건희 여사의 명품 백 수수 의혹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과 형사1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4차장과 반부패수사2부장에 어떤 인물이 배치될 지 등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