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만남 여부에는 "다른 개인적 일정들은 정해진 바 없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 위해 귀국
(영종도=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영국에서 유학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위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5.19 [email protected]


(서울·영종도=연합뉴스) 고상민 오규진 기자 =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차 19일 귀국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일시 방문한 입장에서 한국의 현실정치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유학 중인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친문(친문재인)계 구심적 역할에 대한 기대가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미래와 희망을 말씀드리는 것이 정치인의 본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오히려 국민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친 사람으로서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더 보고 듣고, 배우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 지금의 제 처지가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친문 적자(適子)'로 불리는 김 전 지사는 문 전 대통령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봉하마을 추도식까지 가니까 (평산마을에 있는 문 전 대통령을) 찾아뵈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예방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그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 여부에 대해서는 "다른 개인적 일정들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이제 막 도착했으니 여러 사람을 뵙고 연락도 하려 한다. 어떻게 할지 정리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2022년 12월 28일 사면받고 출소했다. 이후 지난해 5월 영국 정경대학(LSE)으로 유학을 떠났다. 복권되지 않아 2027년 12월까지 공직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036 화장실 다녀왔다가 성범죄자 누명‥허위 신고로 종결 랭크뉴스 2024.06.28
18035 대가족 해체, 1인 대세‥가족 법률도 바뀐다 랭크뉴스 2024.06.28
18034 '근거 없다' 끝난 음모론들‥"유튜브 좀 그만 보시라" 지적도 랭크뉴스 2024.06.28
18033 ‘동탄 화장실’ 20대 누명 논란.. 신고인 경찰서 찾아 “허위사실” 자백 랭크뉴스 2024.06.28
18032 부산이 사라진다고?…광역시 중 첫 ‘소멸위험지역’ 랭크뉴스 2024.06.28
18031 美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 2.8%↑…예상치 부합 랭크뉴스 2024.06.28
18030 스틱 커피·초코빵·간장 줄줄이 인상…가공식품 너마저 랭크뉴스 2024.06.28
18029 방통위원장 사퇴할까?…사퇴 수싸움 랭크뉴스 2024.06.28
18028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 착수…“더 늦출 수 없어” 랭크뉴스 2024.06.28
18027 진수희 “윤, 여연 ‘이상민 경질 보고서’에 격노…원장 잘려” 랭크뉴스 2024.06.28
18026 손웅정 고소 학부모 녹취록 공개...“20억원 안 부른 게 다행 아니냐” 랭크뉴스 2024.06.28
18025 라인야후 “내년 말 네이버 업무위탁 종료”···‘탈네이버’ 속도 랭크뉴스 2024.06.28
18024 방통위 몰려간 여야…“방송 장악 쿠데타” vs “mbc 지키기” 랭크뉴스 2024.06.28
18023 "푸틴이 김정은에 선물한 리무진 제조사 한국부품 다량 사용" 랭크뉴스 2024.06.28
18022 검찰, 노영민·이학영 ‘취업청탁 의혹’ 1년여 만에 수사 재개 랭크뉴스 2024.06.28
18021 "5억은 돼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손웅정 협상 녹취록 나왔다 랭크뉴스 2024.06.28
18020 ‘배신의 정치’ 대물림한 윤-한, 그 끝에서 탄핵문 열릴까 [논썰] 랭크뉴스 2024.06.28
18019 주말 전국 장맛비‥내일 밤 중부 120mm 호우 랭크뉴스 2024.06.28
18018 4개 재판 받는 이재명, 이르면 10월 첫 선고 랭크뉴스 2024.06.28
18017 첫 토론 난타전, 고령 이미지 부각 바이든 완패? 랭크뉴스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