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내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소환 조사합니다.

백 대표는 김 여사의 다른 의혹에 관한 추가 고발장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내일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촬영했던 최재영 목사가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지 일주일 만, 백 대표가 고발장을 제출한 지는 5개월 만에 이뤄지는 첫 조사입니다.

백 대표는 김 여사를 몰래 촬영한 영상 원본과 함께 최 목사와 김 여사가 주고 받은 휴대전화 메시지 일부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 대표는 또 "김 여사가 고가 가방 외에도 화장품과 향수 등을 여러 차례 전달받았고, 금융위원 인사 청탁 등 인사에 개입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검찰 조사 전 대검찰청을 방문해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의혹을 고발할 예정입니다.

[백은종/서울의소리 대표/지난 13일 : "(고발인 조사 전에) 서너 가지 고발이 더 진행되고,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안 하면 계속해서 확실한 증거들을 저희가 제출할 겁니다."]

검찰은 앞서 소환 조사한 최 목사의 진술과 백 대표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고가 가방'의 직무 관련성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엔 김 여사가 최 목사에게 받은 책을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주웠다고 주장하는 주민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그래픽:여현수/영상편집:김종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566 "조합장 성과급 10억" 결정에…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반발 확산 랭크뉴스 2024.06.16
21565 "의료기관 10곳 중 6곳 '대리처방'…의사 부족해 불법의료 여전" 랭크뉴스 2024.06.16
21564 영국 왕세자빈, ‘암 투병’ 사실 밝힌 후 대중 앞 첫 외출 랭크뉴스 2024.06.16
21563 배우 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혐의’ 무죄서 유죄로 뒤집혔다 랭크뉴스 2024.06.16
21562 [속보] 정부 “의사 무제한 자유 허용될 수 없다” 랭크뉴스 2024.06.16
21561 대통령실 ‘저출생수석 후보’, 다자녀 워킹맘 포함 4명 압축 랭크뉴스 2024.06.16
21560 ‘쩐의 전쟁’ 금융사 결집한 원베일리 랭크뉴스 2024.06.16
21559 '음주 뺑소니' 김호중, 한 달여 만 피해 택시기사와 합의 랭크뉴스 2024.06.16
21558 [단독] 마취 상태 환자에 성범죄…“의사에 대한 불신 갖게 돼” [주말엔] 랭크뉴스 2024.06.16
21557 ‘뺑소니 구속’ 김호중, 35일 만에 피해 택시기사와 합의 랭크뉴스 2024.06.16
21556 전북 부안 지진 피해 신고 계속 ‘증가’…580여 건 접수 랭크뉴스 2024.06.16
21555 대통령실 “종부세 사실상 폐지하고 상속세율 30%로 인하 필요” 랭크뉴스 2024.06.16
21554 한 총리 “헌법과 법률에 따른 조치 ‘아예 없었던 일’ 할 수 없어” 랭크뉴스 2024.06.16
21553 민주 "국책기관 검증도 '패싱'‥윤대통령 '유전 게이트' 국정조사해야" 랭크뉴스 2024.06.16
21552 법사위원장 정청래 카드는 ‘뜻밖의 한 수’ 랭크뉴스 2024.06.16
21551 펜과 빈 메모장, 물 한 병만… 세계가 주목할 美 바이든·트럼프 첫 토론 대결 랭크뉴스 2024.06.16
21550 작년 정시 합격 수능점수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순으로 높았다 랭크뉴스 2024.06.16
21549 한 총리 "의료계, 집단행동 계획 접고 정부와 대화 나서주길" 랭크뉴스 2024.06.16
21548 ‘제자 성폭행’ 성신여대 전 교수 2심서 징역 더 늘어···“아버지처럼 따르는 관계 이용” 랭크뉴스 2024.06.16
21547 대통령실 “종부세 사실상 전면 폐지 바람직…상속세 전면 개편” 랭크뉴스 202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