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선물한 책들을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주웠다고 주장하는 주민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전담수사팀은 오는 21일 오후 2시 해당 아파트 주민 권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권 씨는 2022년 말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살던 윤 대통령 부부가 한남동 관저로 이사 간 직후 분리수거장에서 김 여사가 선물 받은 책 네 권을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권 씨에 따르면 최 목사가 선물한 책인 △전태일 실록 1·2 △북녘의 종교를 찾아가다 △평양에선 누구나 미식가가 된다 등 4권에는 ‘윤석열 대통령님, 김건희 여사님께 드립니다. 저자 최재영 목사’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이에 검찰은 권 씨에게 해당 책들을 갖고 출석해달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권 씨는 검찰이 요청한 임의제출이나 소유권 포기에는 동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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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씨에 따르면 최 목사가 선물한 책인 △전태일 실록 1·2 △북녘의 종교를 찾아가다 △평양에선 누구나 미식가가 된다 등 4권에는 ‘윤석열 대통령님, 김건희 여사님께 드립니다. 저자 최재영 목사’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이에 검찰은 권 씨에게 해당 책들을 갖고 출석해달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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