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내주 부서 의견 수렴해 이달 중 답변 예정
경기도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반대 청원글. 홈페이지 캡처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명칭을 ‘평화누리특별자치도’라고 정한 데 대해 비판 여론이 들끓자, 김동연 지사가 직접 입장을 내놓기로 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내주 각 부서의 의견을 취합한 뒤 이달 안에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명칭 선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답변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 파생될 경제적 파급 및 규제완화 효과 등 당위성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는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명칭에 대한 도의 공식 입장과 개인 의견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새 명칭 선정을 놓고 억측과 왜곡된 시각이 적지 않아 타당하고 합리적인 근거를 담아 바로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에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새 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공개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명칭 공모 결과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대상을 받았다고 발표하면서 “경기북부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하지만 발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북한 지명 같다”, “70, 80년대에 지을 법한 이름인데 그냥 경기북도라고 하면 안 되나”, “집값 떨어지기 좋은 이름이다” 등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이어 다음 날인 2일 경기도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평화누리도 이름부터가 종북 명칭”이라는 제목의 반대 청원에는 하루 만에 1만 명 이상 동의했다. 또 “평화누리자치도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반대 청원에도 이날 기준 4만7,200여 명이 서명했다. 도민청원 참여자가 1만 명이 넘으면 도지사가 직접 혹은 서면으로 30일 이내에 답변해야 한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224 만취한 중국 여성 객실 들어가 성폭행한 호텔 직원 체포 랭크뉴스 2024.06.17
22223 푸틴, 내일 24년 만에 방북…'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할 듯(종합) 랭크뉴스 2024.06.17
22222 북, 군사분계선 세부 경계선 두고 신경전…군, 사격지침 9.19 이전으로 환원 랭크뉴스 2024.06.17
22221 김정숙 여사 "인도 의혹, 명예훼손" 고소…배현진 "애 닳나보다"(종합) 랭크뉴스 2024.06.17
22220 서울아산병원 교수들도 “7월4일부터 1주일 휴진” 랭크뉴스 2024.06.17
22219 마스터키로 문 열고 만취 투숙객 성폭행…호텔 직원이 한 짓 랭크뉴스 2024.06.17
22218 푸틴, 김정은 초청으로 18·19일 북한 국빈 방문… “24년 만의 방북” 랭크뉴스 2024.06.17
22217 대통령실, 종부세·상속세 감세 드라이브‥지지층 겨냥 정책 선점? 랭크뉴스 2024.06.17
22216 푸틴 내일 방북…북러 관계 ‘군사 동맹’ 수준으로 격상? 랭크뉴스 2024.06.17
22215 개각 다소 늦춰질 듯... 尹 대통령, 속도 보단 ‘철저한 검증’에 무게 랭크뉴스 2024.06.17
22214 내일 의사협회 전면휴진…정부, 의협 집행부에 ‘집단행동 금지’ 명령 랭크뉴스 2024.06.17
22213 푸틴, 김정은 초청으로 18∼19일 24년만에 방북(종합2보) 랭크뉴스 2024.06.17
22212 북한 “푸틴 대통령 18~19일 방북…김정은 위원장이 초청” 랭크뉴스 2024.06.17
22211 휘발유 값 41원씩 인상‥'유류세' 인하 폭 줄인다 랭크뉴스 2024.06.17
22210 푸틴, 김정은 초청으로 18~19일 24년 만에 방북 랭크뉴스 2024.06.17
22209 이재명 연임 길 열렸다…민주당, 논란의 당헌 개정안 최종 확정 랭크뉴스 2024.06.17
22208 세기의 판결문 깜짝 수정...최 회장 측 "재판부가 오류 인정했으니 법적 대응" 반격 랭크뉴스 2024.06.17
22207 집단휴진 첫날 한산했던 서울대병원…환자들 “다음이 걱정” 랭크뉴스 2024.06.17
22206 황보라, 의료파업 피해 고백…"제왕절개 때 국소마취 못 맞았다" 랭크뉴스 2024.06.17
22205 ‘얼차려 사망 훈련병’ 동기들 수료식 맞춰 시민 분향소 열린다 랭크뉴스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