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의료계에 "실현 불가능한 전제조건 없이 대화 위한 만남부터 제안"


대통령실, 의대 증원 관련 현안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의대 증원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5.19
[email protected]
(끝)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김영신 기자 = 대통령실은 19일 서울고등법원이 의대 교수와 의대생 등이 제기한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기각한 것과 관련, 각 대학에 "의대 정원 학칙 개정을 조속히 완료해 달라"고 주문했다.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은 브리핑에서 "이번 결정의 귀추를 주목하며 불안한 마음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해온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확실성이 해소돼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각 대학에서도 2025학년도 입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국민 전체 이익의 관점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이 꼭 필요하며 시급한 정책이라는 점, 정부가 의대 증원을 위해 연구 조사 논의를 지속해왔다는 점을 확인함으로써 의료개혁 추진 과정의 적법성·정당성을 사법절차 내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 수석은 전공의와 의대생에게 "의대 증원 문제가 일단락된 만큼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도 이제 제자리로 돌아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의료 단체를 향해서는 "정부와 대화의 자리는 언제든 열려있다"며 "원점 재검토 등 실현 불가능한 전제조건 없이 우선 대화를 위한 만남부터 제안한다"고 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6일 의대 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이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대 증원·배분 집행정지 신청 사건 항고심에서 의대 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은 각하, 의대생의 신청은 기각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329 [단독] 尹, 저출생위기대응부 신설한다…초대 부총리에 주형환 거론 랭크뉴스 2024.05.09
25328 고금리에 결국…한국 가계부채 비율 3년반 만에 100% 아래로 랭크뉴스 2024.05.09
25327 [사설] 또 발생한 교제살인··· 신상 관심보다 공적 대책을 랭크뉴스 2024.05.09
25326 "무소속 케네디 후보, 과거 '뇌속 기생충' 진단…기억상실 증상" 랭크뉴스 2024.05.09
25325 "국민소통 부재, 일하고 뺨맞아" "2년째 문 정부∙국회 탓만" [尹정부 2년-전문가 10인 평가] 랭크뉴스 2024.05.09
25324 취임 2주년 기자회견‥'채상병·김여사' 입장 주목 랭크뉴스 2024.05.09
25323 尹대통령 오늘 2주년 기자회견…특검부터 비선논란까지 답한다 랭크뉴스 2024.05.09
25322 박찬대 원내대표 "與, 태도 바뀌지 않으면 협치는 불가능한 꿈"[인터뷰] 랭크뉴스 2024.05.09
25321 대만, 정말 금투세 도입해서 증시 박살났던 걸까 랭크뉴스 2024.05.09
25320 윤 대통령, 오늘 취임 2주년 기자회견…“국민 공감할 수 있어야” 랭크뉴스 2024.05.09
25319 "집에서 아이 낳을 판…" 고위험 산모 책임질 의료진 씨가 마른다 랭크뉴스 2024.05.09
25318 회의록 공방에 외국의사 도입까지…의정 갈등 '설상가상' 랭크뉴스 2024.05.09
25317 국민연금 20년이상 가입 수급자 100만명육박…월평균 107만7천원 랭크뉴스 2024.05.09
25316 전직 대통령 증정본도 폐기‥'디올백'만 국고에? 랭크뉴스 2024.05.09
25315 독불장군·무데뽀·벌거벗은 임금님…이제는 벗어나라[국정쇄신 시민컨설팅] 랭크뉴스 2024.05.09
25314 의사 줄었는데…응급실에 경증환자 다시 몰린다, 14% 증가 왜 랭크뉴스 2024.05.09
25313 보잉기, 이스탄불서 동체 착륙…잇단 사고에 속수무책? 랭크뉴스 2024.05.09
25312 尹 각본없는 회견… 채상병 특검·김여사 명품백 입장 촉각 랭크뉴스 2024.05.09
25311 미 상무 “대중국 투자 제한 규정, 연말까지 완성” 랭크뉴스 2024.05.09
25310 윤 대통령 장모 가석방 '적격'‥오는 14일 출소 랭크뉴스 202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