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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궁궐을 관람하고 있다. /뉴스1

국내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 중 40%만 민영보험에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생명보험·장기손해보험·자동차보험에 1개 이상 가입한 장기 체류 외국인은 69만명이다. 보험별로는 생명보험 31만명, 장기손해보험 42만명, 자동차보험 22만명 등이다. 보험 가입률은 41%로 집계됐다.

직장에서 가입하는 단체보험을 제외한 생명보험은 건강·암·상해보험 순으로 가입 비중이 높은 반면, 장기손해보험은 상해보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생명·장기손해보험 모두 연령별로 남녀 가입률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외국인 30·40대 남성 가입률은 동일 연령 여성 대비 현저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외국인이 자기차량손해담보를 선택한 비율은 62%로 내국인(83%)보다 낮았다. 자동차보험에 비대면으로 가입하는 외국인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대면 판매비중은 66%에 달했다.

보험업계에선 장기체류 외국인을 위한 보험 상품을 늘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90일 이내 여행 등 단기체류를 제외한 외국인은 191만명으로 2022년 말(169만명)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20·30대의 장기체류 외국인은 2018년 85만명에서 지난 3월 93만명으로 증가했다. 보험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이 더 많아졌다는 뜻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외국인이 다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어 외국인 대상 보험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외국인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 보험상품을 재정비하고 체류 목적과 보장수요에 부합한 보험상품을 늘려야 한다”고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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