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왼쪽부터 해병대 1사단 7여단장과 11포병 대대장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故)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당시 현장을 지휘했던 해병 1사단 포병 11대대장과 상관인 7여단장이 경찰에 출석해 대질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19일) 오후 1시부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11대대장과 7여단장을 함께 불러 대면 조사 중입니다.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기에 앞서 11대대장 변호인 측은 취재진에 "언론에 밝혀진 대로 (진술이) 모두 엇갈리는 게 아니라 일치하는 부분도 있고 엇갈리는 부분도 있다"며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 상병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수중 수색을 두고 11대대장은 상관으로부터 "바둑판식으로 무릎 아래까지 들어가서 찔러보면서 정성껏 탐색"하라는 지시를 전파 받아 명령을 수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당시 현장작전통제본부장이었던 7여단장은 수중 수색과 관련한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대질 조사를 통해 서로 진술이 엇갈린 부분을 규명할 전망입니다.

앞서 경찰은 해병대 지휘부 임성근 당시 1사단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소환해 22시간 넘는 밤샘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임 전 사단장은 당시 실종자 수색 작전을 지휘한 적 없다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239 김호중, '음주 뺑소니'로 끝?…증거인멸·공무방해 공모 땐 형량 훨씬 가중 랭크뉴스 2024.05.21
24238 [단독] 산업연구원, ‘유령사업’으로 11억원 예산 ‘꿀꺽’ 랭크뉴스 2024.05.21
24237 '고령자 조건부 운전면허' 논란에 정부 진화…"고위험군 대상" 랭크뉴스 2024.05.21
24236 거부권 파장은‥역대급 난장판 국회? [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랭크뉴스 2024.05.21
24235 ‘서울대판 n번방’ 피의자 신상에 주목하지 않을 ‘이유’[플랫] 랭크뉴스 2024.05.21
24234 "순직할 지경"... 사직 원하는 서울대 의대 교수 2주 만에 20→140명 랭크뉴스 2024.05.21
24233 [단독]한전, 4년만에 법인세 낸다…1분기 1500억 비용 반영 랭크뉴스 2024.05.21
24232 숨진 폐암환우회장 부인 “남편, 끝까지 의사들 변화 촉구” 랭크뉴스 2024.05.21
24231 책은 버리고 ‘디올백’만 대통령기록물 보관? 검찰, 습득 주민 조사 랭크뉴스 2024.05.21
24230 삼성 ‘원포인트’ 인사…반도체 수장 경질로 분위기 쇄신하나 랭크뉴스 2024.05.21
24229 카카오톡 이틀 연속 '먹통' 발생…정부 긴급 점검(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21
24228 삼성 준감위원장 “미전실 부활 관련 회사와 나눈 구체적 내용 없어” 랭크뉴스 2024.05.21
24227 '서울대 집단 성범죄' 대화방만 200개‥성적 욕망 해소하기 위해 범행 랭크뉴스 2024.05.21
24226 거액 위약금 때문?...김호중 "개런티 안 받고 공연 강행"에 팬들 "취소표 우리가 살게" 랭크뉴스 2024.05.21
24225 '서울대판 N번방' 충격…변태적 성적 욕망에 61명이 당했다 랭크뉴스 2024.05.21
24224 ‘채 상병 특검 거부권’에 주목받는 공수처···‘윤 대통령’ 겨냥할 수 있을까 랭크뉴스 2024.05.21
24223 만삭 전처 살해한 40대 "임신 몰랐다"... 유족 "수시로 찾아가" 울분 랭크뉴스 2024.05.21
24222 ‘부산대 의대생’ 신청도 각하…‘의대 증원 집행정지’ 의료계 8패 랭크뉴스 2024.05.21
24221 "초짜 당대표 되면 거취 결정"‥'국힘 탈당' 시사한 홍준표 랭크뉴스 2024.05.21
24220 전류 흘려 ‘짠맛 강하게’…日서 신개념 전기 숟가락 출시 랭크뉴스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