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왼쪽부터 해병대 1사단 7여단장과 11포병 대대장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故)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당시 현장을 지휘했던 해병 1사단 포병 11대대장과 상관인 7여단장이 경찰에 출석해 대질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19일) 오후 1시부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11대대장과 7여단장을 함께 불러 대면 조사 중입니다.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기에 앞서 11대대장 변호인 측은 취재진에 "언론에 밝혀진 대로 (진술이) 모두 엇갈리는 게 아니라 일치하는 부분도 있고 엇갈리는 부분도 있다"며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 상병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수중 수색을 두고 11대대장은 상관으로부터 "바둑판식으로 무릎 아래까지 들어가서 찔러보면서 정성껏 탐색"하라는 지시를 전파 받아 명령을 수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당시 현장작전통제본부장이었던 7여단장은 수중 수색과 관련한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대질 조사를 통해 서로 진술이 엇갈린 부분을 규명할 전망입니다.

앞서 경찰은 해병대 지휘부 임성근 당시 1사단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소환해 22시간 넘는 밤샘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임 전 사단장은 당시 실종자 수색 작전을 지휘한 적 없다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352 '러브 액츄얼리' 짝사랑 소년, 일론 머스크 전 부인과 결혼 랭크뉴스 2024.06.26
21351 "선지 씻어서 다시 손님상에"…한 달 전 위생검사 받았지만 랭크뉴스 2024.06.26
21350 인천 송도서 식수대란…길게 늘어선 ‘식수 배급줄’ 진풍경도 랭크뉴스 2024.06.26
21349 美 6월 소비자 신뢰 하락…"노동시장 약화 시 추가 하락" 랭크뉴스 2024.06.26
21348 산넘어 산… 내부 경쟁자 없는 李, 가장 높은 산은 李 랭크뉴스 2024.06.26
21347 전여옥 "한동훈, 당에 내부총질 시작…尹 '20년 형 노릇' 헛일" 랭크뉴스 2024.06.26
21346 "비위 약하면 보지 마세요…닭다리 뜯었는데 구더기 후드득" 랭크뉴스 2024.06.26
21345 '나라 상태 어때' 물으니…英 80%, 美 63% "나빠" 랭크뉴스 2024.06.26
21344 집에서 편안히 눈 감고 싶지만 '돌봄 부담'에 결국…병원서 임종 ‘씁쓸’ 랭크뉴스 2024.06.26
21343 푸틴 뒤이어… 러 총참모장·전 국방장관에게도 ICC 체포영장 랭크뉴스 2024.06.26
21342 성대 의대도 무기한 휴진 보류… '빅5' 정상진료 기대 랭크뉴스 2024.06.26
21341 [사설] 北 “무자비한 징벌”…평화 지키는 건 강력한 힘이다 랭크뉴스 2024.06.26
21340 42초만에 공장 내부 '암흑'…23명 사망 화성 공장 화재 원인은 랭크뉴스 2024.06.26
21339 폭발 파편이 120m까지…주변 마을은 가스에 무방비 랭크뉴스 2024.06.26
21338 헌법상 대통령 불소추 특권, 재판 중지도 포함된다고 봐야 [김한규가 소리내다] 랭크뉴스 2024.06.26
21337 “배터리가 바닥에 가득”…감식 전문가가 본 화재현장 랭크뉴스 2024.06.26
21336 “일년 넘게 열심히 일했는데” 눈물…애타는 사망자 가족들 랭크뉴스 2024.06.26
21335 20년 만에야…고개 숙인 ‘밀양의 어른들’ 랭크뉴스 2024.06.26
21334 DSR 규제 돌연 연기…정부의 ‘부동산 띄우기’? 랭크뉴스 2024.06.26
21333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또 부양”… 올해 들어 6번째 랭크뉴스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