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왼쪽부터 해병대 1사단 7여단장과 11포병 대대장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故)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당시 현장을 지휘했던 해병 1사단 포병 11대대장과 상관인 7여단장이 경찰에 출석해 대질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19일) 오후 1시부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11대대장과 7여단장을 함께 불러 대면 조사 중입니다.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기에 앞서 11대대장 변호인 측은 취재진에 "언론에 밝혀진 대로 (진술이) 모두 엇갈리는 게 아니라 일치하는 부분도 있고 엇갈리는 부분도 있다"며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 상병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수중 수색을 두고 11대대장은 상관으로부터 "바둑판식으로 무릎 아래까지 들어가서 찔러보면서 정성껏 탐색"하라는 지시를 전파 받아 명령을 수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당시 현장작전통제본부장이었던 7여단장은 수중 수색과 관련한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대질 조사를 통해 서로 진술이 엇갈린 부분을 규명할 전망입니다.

앞서 경찰은 해병대 지휘부 임성근 당시 1사단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소환해 22시간 넘는 밤샘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임 전 사단장은 당시 실종자 수색 작전을 지휘한 적 없다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012 '정신 나간 국민의힘' 논란... 한 총리 '대장님' 발언서 촉발됐다 랭크뉴스 2024.07.03
20011 채상병특검법 상정·필리버스터 돌입…대정부질문 또 파행 랭크뉴스 2024.07.03
20010 "8명 사망케한 美운전자는 징역 60년인데…" 청년 변호사 한탄, 왜 랭크뉴스 2024.07.03
20009 경찰 "가해 운전자, 호텔 주차장 출입구 쪽부터 과속"(종합) 랭크뉴스 2024.07.03
20008 [속보] 국민의힘, 채 상병 특검법 상정에 필리버스터 돌입 랭크뉴스 2024.07.03
20007 채상병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 돌입 랭크뉴스 2024.07.03
20006 '시청역 사고' 운전자 아내 "브레이크 작동 안 했다" 진술 랭크뉴스 2024.07.03
20005 윤 대통령, 이재명 겨냥 "왜 25만원만 주나 100억 주지… 개념 없이 방만 재정" 랭크뉴스 2024.07.03
20004 [속보] '채 상병 특검법' 본회의 상정…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간다 랭크뉴스 2024.07.03
20003 "억대 연봉 '신의직장' 끝까지 버티세요"…근속 연수 15년 달하는 이곳은 어디? 랭크뉴스 2024.07.03
20002 "시청역 사상자 16명으로 늘어…사고·정차지점엔 스키드마크" 랭크뉴스 2024.07.03
20001 [속보] 與, 채상병특검법 반대 필리버스터 돌입 랭크뉴스 2024.07.03
20000 [속보]경찰 “시청역 앞 역주행 차량, 정차 지점서 유류물 자국 확인” 랭크뉴스 2024.07.03
19999 전 세계 명품시계 시장점유율 31% 차지[류서영의 명품이야기] 랭크뉴스 2024.07.03
19998 尹 “왜 25만원 주나,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랭크뉴스 2024.07.03
19997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 파행된 상황 살펴보니…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4.07.03
19996 "이제 어린이날은 5월 첫째 월요일?" 정부, 요일제 공휴일 추진 랭크뉴스 2024.07.03
19995 정부, ‘기업 살리기’ 올인… “법인세도, 상속세도 덜 걷겠다” 랭크뉴스 2024.07.03
19994 공무원하면 법무사·세무사 ‘1차 시험 면제’ 폐지 추진…권익위 권고 랭크뉴스 2024.07.03
19993 ‘고공행진’ 분양가가 불 붙였나… 과천·마포 청약에 14만명 우르르 랭크뉴스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