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해 여름 발생한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지휘부 2명을 불러 대질 조사를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수중 수색’을 누가 지시했는지 지휘부의 엇갈린 주장을 규명하기 위해서입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 오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해병대 1사단 7여단장과 11포병 대대장을 상대로 대질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11대대장은 상관의 지시에 따라 수색 작업을 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7여단장은 지시한 적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날 낮 12시 40분쯤 7여단장이 변호인과 함께 먼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물에 들어가라는 지시를 했냐” “본인이 직접 판단해서 지시했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10여 분 뒤, 11대대장도 변호인과 출석했습니다. 그도 “수중 수색 지시를 받았는지”, “구체적인 지시는 어땠는지”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11대대장 변호인 측은 “언론에 밝혀진 대로 (진술이) 모두 엇갈리는 게 아니라 일치하는 부분도 있고 엇갈리는 부분도 있다”며 “사실관계를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채 상병은 지난해 7월 경북 예천의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북경찰청은 수사전담팀을 꾸려 최근까지 피의자와 참고인 등 관계자 수십 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271 여자친구 살해 20대 의대생…오늘 구속영장 심사 랭크뉴스 2024.05.08
25270 김범석 쿠팡 의장, 中 커머스 공습에 “한국산 직매입에 22조 투자할 것” 랭크뉴스 2024.05.08
25269 안덕근 산업장관 “수출·투자 주도로 韓성장률 3%대 기대… 수출 실적 日 제칠 것” 랭크뉴스 2024.05.08
25268 항문에 ‘위생패드’…항소한 간병인 형량 늘린 판사, 왜?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08
25267 “이커머스 전쟁 아직 안끝났다”...알리·테무 공세에 쿠팡 ‘어닝쇼크’ 랭크뉴스 2024.05.08
25266 [단독] “성전환 수술해야 성별정정한 법원 관행, 법질서 위배” 랭크뉴스 2024.05.08
25265 ‘건설업계의 마지막 희망’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비즈니스 포커스] 랭크뉴스 2024.05.08
25264 [2보] 대전 동구 개농장서 맹견 70마리 탈출…주민 대피령 랭크뉴스 2024.05.08
25263 [속보] SK텔레콤, 1분기 영업익 전년比 0.75% 증가한 4985억원 랭크뉴스 2024.05.08
25262 부산대 '의대 증원안' 부결‥정부 "시정명령하고, 미이행시 학생 모집정지" 랭크뉴스 2024.05.08
25261 조국 “김주현은 ‘인사통’···검찰 요직 인사 깊숙이 관여할 것” 랭크뉴스 2024.05.08
25260 [단독] 범죄자 신상공개 '디지털교도소' 부활... 새 운영자 "검증 철저히 할 것" 랭크뉴스 2024.05.08
25259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판매 중단…시장 철수 랭크뉴스 2024.05.08
25258 [단독] 여자친구 살해 의대생, 경동맥 찔렀다…계획범죄 정황 랭크뉴스 2024.05.08
25257 [단독] 효성家 천억대 유류분 소송전 시동 걸렸다… 양측 로펌 선임 절차 착수 랭크뉴스 2024.05.08
25256 “젤렌스키 암살공작 저지…내통자 이용해 미사일 공격 시도” 랭크뉴스 2024.05.08
25255 늘어가는 지방 ‘악성 미분양’… 준공 후에도 텅 빈 아파트 랭크뉴스 2024.05.08
25254 전통시장에 식판 등장?! 환경 위해 "용기 내" 봤습니다 랭크뉴스 2024.05.08
25253 “이전엔 1%대였는데”... 회사채 발행 나선 GS건설, 이번엔 5%후반 금리 볼 수도 랭크뉴스 2024.05.08
25252 ‘6억 미만 아파트’ 씨 마른다…서울 부동산에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