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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법적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 부모들이 엔터테인먼트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은 지난 14일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인 강진석 변호사를 선임했다. 강 변호사는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사건을 다수 다룬 변호사다.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는 강 변호사를 통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 탄원서에는 민 대표와 함께하고 싶다는 취지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뉴진스 멤버들이 하이브와 전속계약을 다툴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그러나 강 변호사는 자신은 탄원서 제출 업무만 맡았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이브가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려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열린다. 이에 앞서 민 대표는 임시주총에서 최대 주주인 하이브(어도어 지분 80% 보유)가 민대표의 해임안 등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 하도록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을 한 바 있다. 법원의 가처분 결정은 임시주총 이전에 나올 전망이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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