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밀착해온 북한과 러시아가 코로나 19 이후 중단됐던 여객 철도 운행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 접경지역인 라선시의 대표단이 이번 주 연해주를 방문했는데,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을 거로 보입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과 러시아 측 인사들이 회의실에 마주 보고 앉아 있습니다.

북한 북동부 라선시의 인민위원회 대표단이 러시아 연해주를 방문한 현장입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대표단이 12일부터 약 일주일간 연해주를 방문하고 어제 열차로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여객열차 운행 재개가 논의됐을 거로 보입니다.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는 이달 13일 "블라디보스토크와 라선시 간 여객 철도가 재개된다"며 "자세한 내용을 대표단과의 회담에서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러를 잇는 철도는 라선시에서 러시아 연해주 하산 역까지 54km 구간입니다.

해당 노선은 2020년 코로나 19 당시 전면 중단됐다가 2022년 11월 화물열차부터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여객열차가 정상화되면 북한 노동자의 러시아 파견이 본격화될 거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러시아 측은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도 계속해 준비 중입니다.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북한 방문을 위한 준비가 제 속도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타스통신은 또한 푸틴 대통령이 관련 부처 장관에게 북한과의 관광 교류 현황과 문화 교류를 지속한다는 계획을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지혜/화면출처:러시아 연해주 주지사 텔레그램·주북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017 “큰 지진 오는 것 아냐?” 경포 해변 ‘죽은 멸치 떼’ 랭크뉴스 2024.06.14
21016 "압도적 지지 있었다"던 의협…18일 휴진 신고 병원은 4%뿐 랭크뉴스 2024.06.14
21015 "이시원 나와라" 특검법 공세‥"수사가 먼저" 경찰·공수처 재촉 랭크뉴스 2024.06.14
21014 380만원 넘는 디올백, 원가는 8만원… ‘노동 착취’ 실태 드러나 랭크뉴스 2024.06.14
21013 진료 쉰다는 전국 병의원 "4%" 대규모 파업 진행될까 랭크뉴스 2024.06.14
21012 내성천 찾은 대대장‥"져야 할 책임은 모두 지겠다" 랭크뉴스 2024.06.14
21011 ‘만취 뺑소니’ 롤스로이스男, 정체는 범서방파 두목 랭크뉴스 2024.06.14
21010 집단 휴진, 분만·응급실 등 제외…환자·병원노조 “휴진 철회해야” 랭크뉴스 2024.06.14
21009 국힘 “원 구성 백지화·공개토론” 제안…민주 “현실성 없다” 거부 랭크뉴스 2024.06.14
21008 1월 자살 사망자 전년보다 33.8% 증가…“유명인 자살 영향” 랭크뉴스 2024.06.14
21007 KTX, 실크로드 달린다… 우즈벡에 2700억 규모 수출 계약 랭크뉴스 2024.06.14
21006 투르크 국견, 용산 잔디밭서 뛰놀다 尹대통령 관저로 랭크뉴스 2024.06.14
21005 오동운, 김여사 소환에 "필요하면 할 수 있어…수사권 확대돼야"(종합) 랭크뉴스 2024.06.14
21004 독자 움직임 보인 서울의대 비대위 “의협과 뜻 비슷하지만 차이 있어” 랭크뉴스 2024.06.14
21003 '제4 이통사' 8번째 무산…부실검증에 예견된 실패 랭크뉴스 2024.06.14
21002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막바지…이르면 9월 선고 가능성 랭크뉴스 2024.06.14
21001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너무 늦었다” 랭크뉴스 2024.06.14
21000 출석땐 언론을 '애완견'이라 한 이재명... 재판선 檢 공소장 변경 직격 랭크뉴스 2024.06.14
20999 의협 휴진 예고한 18일 ‘휴진 신고’ 병·의원 1463곳, 전체 4% 불과 랭크뉴스 2024.06.14
20998 [단독] 김경수 출국하며 최측근에 “우리만의 길, 한국의 길 찾겠다”…정치활동 의지 랭크뉴스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