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금융감독원이 5월 16일 미국 뉴욕에서 '‘금감원·한국거래소·지자체·금융권 공동 뉴욕 설명회(IR)'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이명호 원장, 삼성생명 홍원학 사장,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대표이사, 칼라일그룹 하비 슈와츠(Harvey M. Schwartz) 대표이사, KB금융지주 양종희 회장, 주한뉴욕총영사관 김의환 총영사,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 서울특별시 강철원 정무부시장,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 모건스탠리 다니엘 심코위츠(Daniel Simkowitz) 공동대표,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대표이사, 현대해상 조용일 대표이사, JP모간 김기준 한국대표/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해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해외 영업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이 원장이 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금감원·한국거래소·지자체·금융권 공동 뉴욕 설명회(IR)’에 연사로 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엔 글로벌 투자회사 임직원과 주한 뉴욕 총영사, 서울시 정무부시장,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금융권에선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생명보험, 현대해상이 동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한국 금융 시스템은 손실 흡수 능력을 확충해 전 권역 모두 충분한 위기 대응 능력을 갖고 있다”며 “높은 건전성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자본시장의 선진화 정책을 소개했다. 이 원장은 “한국의 정책적 노력이 글로벌 투자자의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진입과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과도 시너지를 내는 충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이 한국 자본시장의 장기적인 기업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긴 호흡을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밸류업 통합 페이지 개설, 밸류업 지수 개발 등 주요 추진 계획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에 하비 슈와츠 칼라일그룹 대표는 “한국이 글로벌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감사하다”며 “칼라일그룹은 한미 사업 파트너로서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다니엘 심코위츠 모건스탠리 공동 대표도 “한국 금융회사가 그간 달성한 성과와 국제화 노력을 존경한다”며 “양국 금융 시장의 협력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지는 해외 투자자와의 대화 시간에서 이 원장은 우리나라의 공매도 정책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의 정책 과제를 참가자들과 논의했다. 칼라일, 모건스탠리, 블랙스톤 대표 등 주요 글로벌 투자자와의 일대일 개별 면담으로 자본시장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도 했다.

금감원은 “자본시장 개선을 위한 강력한 정책 추진 의지를 해외에 전달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방식의 해외 IR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937 단일대오 무너지나…필수의료 휴진 불참에 흔들리는 개원의들 랭크뉴스 2024.06.14
20936 ‘휴진 불참’하자 딴 일로 저격하는 의협회장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6.14
20935 '바가지 논란' 광장시장 찾은 유인촌 "적당히 장사한단 생각 바꿔야" 랭크뉴스 2024.06.14
20934 쿠팡 "임직원 체험단평점, 일반인보다 낮아…조작 없었다" 랭크뉴스 2024.06.14
20933 '기레기 들어오지마" 또 막말‥"창피해" 고개 떨군 직원들 랭크뉴스 2024.06.14
20932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자격 상실…정부 “자본금 2050억 미납” 랭크뉴스 2024.06.14
20931 이성윤 “특활비로 술먹고 민원실에 대변 본 검사들...공수처 조사해야” 랭크뉴스 2024.06.14
20930 제주의 색을 닮았구나…물회에 빠진 넌, 작아도 돔이다 랭크뉴스 2024.06.14
20929 대통령이 직접 발표했는데‥"동해 석유 안 믿어" 60% 랭크뉴스 2024.06.14
20928 선고 며칠 전 기습공탁... '신림역 흉기난동' 조선 2심도 무기징역 랭크뉴스 2024.06.14
20927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자격 상실…정부 "자본금 2050억 미납" 랭크뉴스 2024.06.14
20926 '신림동 흉기난동' 조선, 2심도 무기징역 "국민에 큰 충격"(종합) 랭크뉴스 2024.06.14
20925 공수처장 “김건희 여사 소환, 필요성 있다면 할 수 있어” 랭크뉴스 2024.06.14
20924 '정몽구 회장 사망설'에 현대모비스 장중 14% 폭등…무슨 일 랭크뉴스 2024.06.14
20923 공수처, 김건희 여사 소환? “필요성 있다면 할 수 있어” 랭크뉴스 2024.06.14
20922 "살려달라"던 10대 두 자녀 살해한 친부 '징역 30년→무기징역' 랭크뉴스 2024.06.14
20921 인도 젊은이들 선호하는 스마트폰은?···중국 브랜드 3관왕 랭크뉴스 2024.06.14
20920 일본 후쿠시마원전서 방사선 계측원 사망‥쓰러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6.14
20919 1월 자살 사망자 전년 대비 34% 증가…"유명인 자살 영향" 랭크뉴스 2024.06.14
20918 대통령실, '투르크멘 국견 선물' 언급하며 "김 여사 동물사랑 반향" 랭크뉴스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