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을 어찌 보고 능청맞게 웬 흰소리”
문 전 대통령 “영부인 첫 단독외교” 겨냥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11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논란을 두고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국민을 어찌 보고 능청맞게 웬 흰소리인지”라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 재밌네요”라고 운을 뗀 후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가 국정감사를 통해 외교부가 김정숙 여사를 초청해 달라고 의사를 인도 측에 ‘먼저’ 타진한 ‘셀프 초청’ 사실을 확인했고 급히 예비비를 편성해 대통령이 탑승하지 않으면 달 수 없는 대통령 휘장을 대통령 1호기에 버젓이 걸고 대통령인 듯 인도를 다녀온 것을 모두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는 “게다가 일정표에 없던 타지마할을 방문하기도 했다”며 “타지마할 가서 ‘단독외교’했으면 외교부가 보고서에 남겼겠죠. 왜 방문일지를 안 썼을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당시 논란을 보도한 뉴스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장면을 링크로 첨부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공개한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과 관련해 “아내가 나랏돈으로 관광 여행을 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또 “인도 모디 총리가 허황후 기념공원 개장 때 꼭 다시 와달라고 초청했다”며 “나로서는 인도를 또다시 가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고사했더니 그렇다면 아내를 대신 보내달라고 초청해 아내가 나 대신으로 개장 행사에 참석했다”고 해명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565 "의료기관 10곳 중 6곳 '대리처방'…의사 부족해 불법의료 여전" 랭크뉴스 2024.06.16
21564 영국 왕세자빈, ‘암 투병’ 사실 밝힌 후 대중 앞 첫 외출 랭크뉴스 2024.06.16
21563 배우 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혐의’ 무죄서 유죄로 뒤집혔다 랭크뉴스 2024.06.16
21562 [속보] 정부 “의사 무제한 자유 허용될 수 없다” 랭크뉴스 2024.06.16
21561 대통령실 ‘저출생수석 후보’, 다자녀 워킹맘 포함 4명 압축 랭크뉴스 2024.06.16
21560 ‘쩐의 전쟁’ 금융사 결집한 원베일리 랭크뉴스 2024.06.16
21559 '음주 뺑소니' 김호중, 한 달여 만 피해 택시기사와 합의 랭크뉴스 2024.06.16
21558 [단독] 마취 상태 환자에 성범죄…“의사에 대한 불신 갖게 돼” [주말엔] 랭크뉴스 2024.06.16
21557 ‘뺑소니 구속’ 김호중, 35일 만에 피해 택시기사와 합의 랭크뉴스 2024.06.16
21556 전북 부안 지진 피해 신고 계속 ‘증가’…580여 건 접수 랭크뉴스 2024.06.16
21555 대통령실 “종부세 사실상 폐지하고 상속세율 30%로 인하 필요” 랭크뉴스 2024.06.16
21554 한 총리 “헌법과 법률에 따른 조치 ‘아예 없었던 일’ 할 수 없어” 랭크뉴스 2024.06.16
21553 민주 "국책기관 검증도 '패싱'‥윤대통령 '유전 게이트' 국정조사해야" 랭크뉴스 2024.06.16
21552 법사위원장 정청래 카드는 ‘뜻밖의 한 수’ 랭크뉴스 2024.06.16
21551 펜과 빈 메모장, 물 한 병만… 세계가 주목할 美 바이든·트럼프 첫 토론 대결 랭크뉴스 2024.06.16
21550 작년 정시 합격 수능점수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순으로 높았다 랭크뉴스 2024.06.16
21549 한 총리 "의료계, 집단행동 계획 접고 정부와 대화 나서주길" 랭크뉴스 2024.06.16
21548 ‘제자 성폭행’ 성신여대 전 교수 2심서 징역 더 늘어···“아버지처럼 따르는 관계 이용” 랭크뉴스 2024.06.16
21547 대통령실 “종부세 사실상 전면 폐지 바람직…상속세 전면 개편” 랭크뉴스 2024.06.16
21546 양육비 5500만원 안 준 '나쁜 아빠' 징역 4개월… 검찰, "형 가볍다" 항소 랭크뉴스 202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