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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진입 문턱 낮아진 영향

올해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기업이 1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 진입 문턱이 낮아지며 상대적 매력이 약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넥스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 7월 개설한 벤처·중소기업 전용 증권시장이다.

정상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가 지난달 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넥스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수제맥주 업체 ‘세븐브로이맥주’ 단 1곳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4곳으로 올 들어 전년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올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사례는 2014년 6건에서 2021년 10건까지 늘었다가 2022년 5건, 2023년 7건을 기록했다.

코넥스 시장 둔화는 이익 미실현 기업에 상장 특례를 부여하는 ‘테슬라 요건’ 등으로 코스닥 진입 문턱이 낮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코스닥에 비해 자금 유입 효과가 낮다는 인식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부 지원 중단도 시장을 위축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코넥스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지원금’을 올해부터 전액 삭감하기로 했다. 지난 2020년부터 코넥스에 상장하는 기업의 비용을 50% 지원하던 정책을 중단한 것이다.

지난달 기준 코넥스 시장 상장 기업은 125개로 시가총액은 4조2350억원이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18억6000만원 수준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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