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크렘린궁 대변인, 타스통신에 “제 속도로 준비 중”
“北 관광 인기” 장관 보고에 푸틴 “계획은?” 질문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준비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현지 관영 타스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타스통신에 “방북 준비가 제 속도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니치 우주기지를 찾아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방북 초청을 수락한 상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7일까지 이틀간 중국을 국빈방문한 뒤 동북부인 하얼빈에서 북한을 찾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러시아로 돌아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대북협력 정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을 만났는데, 이는 방북 준비와 무관하다고 페스코프 대변인은 설명했다.

코즐로프 장관은 이날 푸틴 대통령에게 북·러 교류 현황을 보고했다. 그는 특히 북한 관광에 대해 “러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함께할 큰 계획들이 있다. 최근 그중 일부를 실행했다. 단체 관광객 교류가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타스통신은 ‘큰 계획’을 함께할 대상을 언급한 코즈로프 장관의 발언에서 남·북을 구분하지 않고 “우리의 한국 동무들(our Korean comrades)”이라고 표현했다. 북한을 지칭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즐로프 장관은 모스크바 동물원 관계자들과 발레 무용수들이 최근 북한을 찾아 양국 간 식물육종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라고 묻자 코즐로프 장관은 “지금의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128 “학대 안해” 푸바오 간 중국 판다센터, 루머 유포자 신고 랭크뉴스 2024.06.15
21127 테슬라 '머스크 보상안' 재승인 후 법인 이전…소송 새 국면 랭크뉴스 2024.06.15
21126 [영상]바다에서 이륙하던 수상비행기 앞에 보트가…아찔한 사고 랭크뉴스 2024.06.15
21125 젤렌스키, 푸틴 휴전 제안에 "신뢰 못해…히틀러 같은 짓" 랭크뉴스 2024.06.15
21124 우즈베키스탄 국빈 윤석열 대통령[현장 화보] 랭크뉴스 2024.06.15
21123 트럼프 "중독은 힘들다"…'차남 마약중독' 바이든에 동병상련 랭크뉴스 2024.06.15
21122 "애플, 유럽연합 디지털시장법 위반으로 첫 기소 가능성" 랭크뉴스 2024.06.15
21121 뇌전증 전문 의사도 집단휴진 불참 선언 랭크뉴스 2024.06.15
21120 [영상] '와장창' 굉음과 하늘에서 떨어진 차량…목격자 충격에 병원行 랭크뉴스 2024.06.15
21119 “같은 일 하는데 女급여 차별”… 美애플 상대 집단소송 랭크뉴스 2024.06.15
21118 창문 틈 사이로 여성 알몸 '찰칵'…30대 공무원 집유 랭크뉴스 2024.06.15
21117 황준국 유엔대사 "오물풍선 '표현의자유' 北주장은 기이한 해석" 랭크뉴스 2024.06.15
21116 보잉 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오는 22일 ISS 도킹 해제 후 귀환(종합) 랭크뉴스 2024.06.15
21115 K고속철 우즈베키스탄 실크로드 달린다 랭크뉴스 2024.06.15
21114 국힘 “백지 상태서 공개 토론” 제안… 민주 “17일 완료” 압박 랭크뉴스 2024.06.15
21113 강남 한복판서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여성, 신호 위반 버스에 치여 사망 랭크뉴스 2024.06.15
21112 美하원, '주한미군 2만8천500명 유지' 명시한 국방수권법안 처리 랭크뉴스 2024.06.15
21111 "대지진 전조?" 경포 해변에 밀려온 죽은 멸치떼…과학적 근거 있나 랭크뉴스 2024.06.15
21110 G7 정상 만난 교황 "AI 킬러 로봇 금지해야… 인간 존엄성 달려" 랭크뉴스 2024.06.15
21109 코로나 방역 실태 폭로 직원 계약해지한 쿠팡… 법원 "부당해고" 랭크뉴스 202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