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원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19일) 군 간부들을 대질조사합니다.
경북경찰청은 당시 수색을 지휘한 해병 1사단 포병 11대대장과 상관인 7여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두 사람은 오늘 오후 1시쯤 출석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해병대원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수중 수색'을 누가 지시했는지를 두고 서로 엇갈린 진술을 하고 있습니다.
11대대장은 상관인 7여단장이 수색 작업 지시를 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7여단장은 지시한 적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채 상병은 지난해 7월 경북 예천의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북경찰청은 수사전담팀을 꾸려, 군 간부들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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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대장은 상관인 7여단장이 수색 작업 지시를 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7여단장은 지시한 적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채 상병은 지난해 7월 경북 예천의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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