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8일 광주시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오월어머니회 회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 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 재의결 표결 등에 범야권 공조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의 경우 장외행동에 동참할지는 내부적으로 검토하지 않았지만, 적어도 재의결 표결 등에 대해서는 범야권 공조를 같이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만약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면 범야권에서 장외행동부터 시작해 많은 것들을 기획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채 상병 특검법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권 단독으로 의결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열린 취임 2주년 기념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지금이라도 채 상병 부모님 마음이라든지, 박정훈 대령과 군 간부들의 사기를 생각해서 현명하게 처결해줬으면 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누차 언급한 것처럼 ‘티(T) 익스프레스’를 탈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말했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T)을 비유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922 "美의 對中 관세폭탄은 단기처방…저가 中전기차 막기엔 역부족" 랭크뉴스 2024.05.16
21921 ‘국방의대’ 설립 검토…장기복무 군의관 확보 차원 랭크뉴스 2024.05.16
21920 "3분도 안돼 심해 100m 밑으로"…도산안창호함 실감 100% 가상훈련 해보니[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5.16
21919 김호중, 매니저에 “대신 경찰 출석해달라”···경찰 ‘녹음파일’ 확보 랭크뉴스 2024.05.16
21918 비과세 덕에 인기 끌었던 브라질 국채, 금투세 도입으로 매물 쏟아질 수도 랭크뉴스 2024.05.16
21917 “신선”·“지옥 불?”…찰스 3세 초상화에 반응 엇갈려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5.16
21916 '김건희 수사' 지휘 맡는 이창수 지검장…文사위 수사도 가져오나 랭크뉴스 2024.05.16
21915 유언장 남긴 故 조석래 회장… 의절한 차남에 “유산 나눠줘라” 랭크뉴스 2024.05.16
21914 아이들 배고픈 이유 있었네…급식 재료 훔쳐 내다 판 '간 큰' 교사 랭크뉴스 2024.05.16
21913 '중국 직구' 어린이 머리띠, 발암물질 최대 270배 검출 랭크뉴스 2024.05.16
21912 사무장병원·면대약국이 빼내 간 건보재정 15년간 3조3천763억원 랭크뉴스 2024.05.16
21911 "월세만 4.4억"‥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 랭크뉴스 2024.05.16
21910 '의대정원 증원' 운명 가를 집행정지 항고심, 이르면 오늘 결정 나온다 랭크뉴스 2024.05.16
21909 韓 가까운 日 아소산 ‘꿈틀’… 분화 경계 2단계로 상향 랭크뉴스 2024.05.16
21908 민주당, 오늘 차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추미애냐 우원식이냐 랭크뉴스 2024.05.16
21907 어피너티, 락앤락 공개매수 재도전한다 랭크뉴스 2024.05.16
21906 "DJ 구명 그리고 5·18"...권노갑 "광주 시민이 염원한 건 관용과 배려의 정치였다" 랭크뉴스 2024.05.16
21905 푸틴 대통령 베이징 도착…양국, 미국과 대립각 부각할 듯 랭크뉴스 2024.05.16
21904 강원 산지에 오늘도 1~5cm 눈 내린다, 이례적 5월 중순 ‘대설 특보’ 랭크뉴스 2024.05.16
21903 '파타야 살인' 피의자 구속‥"아무것도 몰랐다" 랭크뉴스 2024.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