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개인 해외 직구(직접 구매)시 국가인증통합마크(KC) 의무화 규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지나치게 제한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뉴스1

한 전 위원장은 이날 밤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해 안전을 챙기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며 “하지만 개인의 해외 직구시 KC인증을 의무화할 경우, 적용범위와 방식이 모호하고 지나치게 넓어져 과도한 규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규제를 과함히 혁파하고, 공정한 경쟁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정부”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서 지난 16일 모차·완구·보호장구·안전모 등 어린이용 제품 34개 품목, 전기온수매트·전기찜질기·전기충전기 등 전기·생활용품 34개 품목, 살균제·살서제 등 생활화학제품 12개 품목에 대해, KC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인 경우 직구를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법률 개정 전까지 관세법에 근거한 위해 제품 반입 차단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소관 부처 준비를 거쳐 6월 중 시행한다”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은 4·10 총선 패배 이후 두 번째로, 약 한 달 만이다. 그는 지난달 20일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 뿐이다”라고 했다. 이어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비판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됐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819 기념사진 한 장에도 예민한 정치적 관계가 배어 있습니다[신문 1면 사진들] 랭크뉴스 2024.06.01
19818 러시아,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대규모 공습 랭크뉴스 2024.06.01
19817 막 오른 한·아프리카 최초 다자정상회의…외교지평·北 대응·공급망 협력 나선다 랭크뉴스 2024.06.01
19816 일본서 4천200억원 규모 비트코인 부정유출…피해 규모 두 번째 랭크뉴스 2024.06.01
19815 ‘세기의 이혼’ 노소영...“SK 지배구조 흔드는 일 없다” 랭크뉴스 2024.06.01
19814 제주 앞바다서 죽은 새끼 위한 돌고래 장례식 행렬 관찰 랭크뉴스 2024.06.01
19813 민주당, '채 상병 특검' 장외 집회… 이재명 "길거리에서 싸우겠다" 랭크뉴스 2024.06.01
19812 윤 대통령, 훈련병 영결식 날 술자리…이재명 “진정한 보수라면 이럴 수 있나” 랭크뉴스 2024.06.01
19811 日 가상화폐거래소서 4200억원 규모 비트코인 부정 유출 랭크뉴스 2024.06.01
19810 野 '채상병특검 재추진' 장외여론전…"尹정권 국정농단 게이트" 랭크뉴스 2024.06.01
19809 '씨스타' 소유도 누워만 있었다…수족냉증 오해 부르는 이 질환 랭크뉴스 2024.06.01
19808 미래세대 ‘체력·건강’ 안중에도 없는 교육…저출생엔 호들갑 랭크뉴스 2024.06.01
19807 조국혁신당 “尹 축하 난 거부가 옹졸? 尹이 옹졸·쫄보” 랭크뉴스 2024.06.01
19806 고운 자태에 씐 음심 복숭아는 억울해[음담패설 飮啖稗說] 랭크뉴스 2024.06.01
19805 신원식 “오물풍선, 치졸하고 저급한 행위”…곧 한일 국방장관 회담 랭크뉴스 2024.06.01
19804 野 "종부세 폐지 논의, 전혀 사실 아냐... 총선 민의와 달라" 랭크뉴스 2024.06.01
19803 뉴진스님, 싱가포르 공연 무산…“뉴진스님이 ‘불교 요소 제외’ 요구 거절” 랭크뉴스 2024.06.01
19802 췌장암, 보이지 않아 더 무섭다 랭크뉴스 2024.06.01
19801 '유죄 평결'에 결집… 트럼프 대선 캠프, 하루 만에 후원금 730억 쓸어담았다 랭크뉴스 2024.06.01
19800 러, 우크라 자포리자 등 에너지 인프라 대거 공습 랭크뉴스 202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