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오는 7월 동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주일미국대사관에 중국 정부와 기업 동향 감시 업무를 맡는 전문가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18일 복수의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세계 각지에 중국 전문가를 파견해 정보수집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현재 벨기에, 이탈리아, 호주, 태국 등 대사관에 총 20여명을 배치했다.

도쿄에 부임할 담당자는 '차이나 하우스'로 불리는 미 국무부의 대중 외교 콘트롤 타워 '중국 문제 조정실(Office of China Coordination)' 소속으로, 3년간 근무할 예정이다.

반도체 등 공급망 재편 관련 업무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하면서 미중 무역 갈등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4일 중국의 과잉생산과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비판하면서 철강과 알루미늄, 반도체, 전기차, 태양광 패널 등 중국산 수입품 180억 달러(약 24조6510억원) 상당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100%로 인상하는 것을 비롯해 배터리, 반도체, 태양 전지, 일부 의료품 등에 대해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다.

외신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격돌하는 미국 대선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중국 관세가 새로운 전선이 됐다는 진단이 나온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앞다퉈 공약하면서 중국과의 무역에 누가 더 엄격한지, 다시 말하면 누가 더 노동자 계급의 일자리에 대한 맹렬한 수호자인지를 증명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052 조국 “尹,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는 위헌…이승만 길 가는것” 랭크뉴스 2024.05.21
24051 내년 최저임금 1만원 돌파?...이명로 중기중앙회 본부장 “동결이 1순위, 업종별 차등 필요” 랭크뉴스 2024.05.21
24050 정부, 국무회의서 채상병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 랭크뉴스 2024.05.21
24049 [속보] 한 총리 "채 상병 특검, 삼권분립 위배 소지 커"…재의요구안 의결 랭크뉴스 2024.05.21
24048 삼성전자 반도체 새 수장, 전영현 부회장은 누구? 랭크뉴스 2024.05.21
24047 직구대책 혼선에…대통령실, 각 부처 주요정책 발표전 점검키로 랭크뉴스 2024.05.21
24046 정부, 채상병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대통령 거부권 가닥 랭크뉴스 2024.05.21
24045 희귀 심해 오징어의 사냥 순간 포착 ‘다리에서 섬광 번쩍’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5.21
24044 “태권도 관장이 때렸다”더니…CCTV에 찍힌 애들 싸움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21
24043 외교부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한국이 먼저 검토" 랭크뉴스 2024.05.21
24042 [속보] 국무회의,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 건의안 의결 랭크뉴스 2024.05.21
24041 윤 대통령, PK 초선 만찬서 "당의 호위무사 되겠다" 랭크뉴스 2024.05.21
24040 스칼릿 조핸슨 "GPT-4o 목소리, 나와 소름 끼칠 정도로 닮아 충격" 랭크뉴스 2024.05.21
24039 '신의 직장' 금감원 MZ세대 "미래 안 보여, 지금 나가자" 랭크뉴스 2024.05.21
24038 ‘공차 대박’ UCK 1호 펀드, 에프앤디넷·토즈도 매각 순항… IRR 20% 전망 랭크뉴스 2024.05.21
24037 정부, 국무회의에 채상병특검법 재의요구안 상정…거부권 수순 랭크뉴스 2024.05.21
24036 공보의 파견에 ‘의료 정전’…의료취약지 주민들 “아파도 참는다” 랭크뉴스 2024.05.21
24035 “히포크라테스 선서 지켜달라” 호소한 폐암환우회장 별세 랭크뉴스 2024.05.21
24034 [표준전쟁]③ 정부 “2030년까지 국제표준 250여건 개발” 랭크뉴스 2024.05.21
24033 만기친람 ‘용와대’ 정부…총선 패배 레임덕 우려에 몸집 키우나 랭크뉴스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