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법률대리인 “가처분 항고심 지연은 시간 끌기"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의대생들의 대학 총장 상대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 소송의 첫 심문에 참석한 이병철 변호사가 취재진에게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최주연 기자


의대 정원 증원을 멈춰달라며 대학총장 등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낸 의대생 측이 재판부가 의도적으로 항고심 사건 송부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병철 법무법인 찬종 변호사는 18일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신속히 송부해 달라는 내용의 촉구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앞서 국립대인 경북대·경상대·부산대·전남대·충남대 의대생 1,786명의 대리를 맡아 각 대학 총장과 한국대학교육협회장을 상대로 대입전형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은 "헌법상 교육받을 권리는 국민이 국가에 대해 직접 특정한 교육제도나 학교 시설을 요구할 수 있음을 뜻하지 않는다"며 8일 이를 기각했다.

이 변호사는 촉구서를 통해 "소송대리인은 9일 항고장을 제출했다"며 "열흘이 지난 현재까지도 사건을 서울고법에 송부하지 않고 항고심의 사건번호조차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이 사건의 신속한 진행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어 "의대생들은 다음 주 중으로 서울고법 항고심 심문 및 결정을 받아야 하는 매우 급박한 상황"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의도에 영합해 시간 끌기 하고 있는 사건들을 지금 즉시 송부하라"고 요구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799 채 상병 특검법, 국힘 전대·‘이탈 8표’ 두고 재의결 수싸움 랭크뉴스 2024.07.05
20798 SK지오센트릭, 온실가스 저감 ‘지속가능 합성섬유’ 생산…노스페이스에 사용 랭크뉴스 2024.07.05
20797 "월급 올려줄게"…40살 어린 알바생 유사강간뒤 편의점주 한 말 랭크뉴스 2024.07.05
20796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 가자 휴전협상 위해 카타르행” 랭크뉴스 2024.07.05
20795 음식 묻은 비닐,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과태료 30만원? 따져보니 랭크뉴스 2024.07.05
20794 수출호조에 5월 경상수지 89.2억달러 흑자…2년8개월 만 최대 랭크뉴스 2024.07.05
20793 ‘핫도그 먹기’ 대회 우승자의 올해 기록은…10분간 58개 랭크뉴스 2024.07.05
20792 현대차에서 ‘반가운 소식’이…하반기 '킹산직' 또 뽑는다 랭크뉴스 2024.07.05
20791 현대차 '킹산직' 또 뽑는다…하반기 기술인재 채용 랭크뉴스 2024.07.05
20790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0.4조 ‘깜짝 실적’ 랭크뉴스 2024.07.05
20789 "우리는 가족"... 430만 유튜버 보겸, 시청역 사고로 부친상 20대 팬 조문 랭크뉴스 2024.07.05
20788 “돌아온 반도체 호황”…삼성전자, 2년만에 영업이익 10조원 고지 탈환 랭크뉴스 2024.07.05
20787 화성 아리셀 인근 공장서 또 화재…대응 1단계 진화 중 랭크뉴스 2024.07.05
20786 환자가 비틀거린 이유‥CCTV 속 '충격' 장면 랭크뉴스 2024.07.05
20785 [속보]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0조 돌파…지난해보다 15배 뛴 ‘깜짝 실적’ 랭크뉴스 2024.07.05
20784 14년 만에 노동당 총리 탄생... 영국 총선서 "기록적 압승" 랭크뉴스 2024.07.05
20783 회사에 불만 생긴다면?…Z세대 취준생에 물었더니 ‘깜놀’ 랭크뉴스 2024.07.05
20782 화성 아리셀 인근 공장 또 불… 인명피해 없을 듯 랭크뉴스 2024.07.05
20781 [속보]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0.4조 '깜짝 실적'…15배 뛰었다 랭크뉴스 2024.07.05
20780 순직을 '장비 파손'에 빗대‥대통령 '측근' 발언 파장 랭크뉴스 2024.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