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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지난 4월 11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해상훈련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미국하원외교위원회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내용의 결의안(H.Res.1056)을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했다.

18일 미 하원 의안정보시스템과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외교위는 16일 전체 회의를 열고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의안을 가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결의안은 제럴드 코놀리 의원(민주·버지니아주)이 대표발의하고 22명의 민주·공화당 소속 의원들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결의안은 외교, 경제, 안보 등 영역에 걸친 한미일 및 한일간의 진일보한 협력을 장려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결의안에는 한미일 3국간의 전략적 조율 수준을 높인 것이 서태평양 지역과 세계 질서 안정화에 기여했음을 환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한미일이 2022년 군사훈련을 재개해 북한의 안보 위협에 대한 억지력과 방어 역량을 높였다는 점도 명시했다.

결의안은 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관계 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일 관계 강화가 한미일 협력에 대한 더 큰 목표를 추구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도 거론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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