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서울경제]

최근 미국이 테러 방지 노력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북한을 '대테러 비협력국'으로 재지정하자 북한 외무성은 "철두철미 적대 관계"에 있는 미국과 "협력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분야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18일 담화에서 "미국이 현 조미(북미) 대결 상황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현실감각이 결여된 그 무슨 '협조'를 운운하는 데 대해서는 명백히 해둘 필요가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권 국장은 "미국이 표방하는 '반테러 노력'은 다른 나라들의 내정에 간섭하고 제도전복과 침략행위를 합리화하기 위한 은폐된 주권 침해행위"라고 깎아내린 뒤 "미국의 '반테러 노력'에 협력할 용의나 이해관계가 조금도 없다"고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미국의 '반테러 노력'이 경주될수록 테러와 (중략) 보복의 악순환이 증대된다"며 "어리석은 짓거리에 헛된 정력을 낭비하기보다는 중동지역의 손아래 동맹국의 무분별한 국가 테러 행위를 제지시키는데 전념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지난 15일 북한과 이란, 시리아, 베네수엘라 등 4개국을 대테러 비협력국으로 재지정했다. 미국은 무기수출통제법, 대통령 행정명령 13637호 등에 따라 매년 5월 '대테러 비협력국'을 관보에 게재하고 있다. 북한은 1997년부터 여기에서 이름이 빠진 적이 없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414 '김여사 문자' 갈등 격화‥"직접 공개" "공한증" 랭크뉴스 2024.07.08
25413 요금 인상 코앞, '탈쿠팡'도 곧?…복병은 아내·남편 모두 회원 랭크뉴스 2024.07.08
25412 주방 기웃대던 남성, 바지춤에 '슬쩍' 랭크뉴스 2024.07.08
25411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독도’ 사라졌다” 랭크뉴스 2024.07.08
25410 낙동강 곳곳 홍수특보…안동·청송·영양 침수우려 랭크뉴스 2024.07.08
25409 [단독] “방 빼라”…한지붕 쓸 ‘전략사령부’ 창설로 이삿짐 싸는 ‘수방사’ 참모진[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7.08
25408 대만→제주행 ‘실종 요트’ 8시간 만에 소재 확인 랭크뉴스 2024.07.08
25407 “설명 부족했다”… ‘100m 태극기’ 논란 해명한 오세훈 랭크뉴스 2024.07.08
25406 대전에 호우 경보…하상도로 전면통제 랭크뉴스 2024.07.08
25405 허위 신고 막으려…직장 내 ‘괴롭힘 판단 문턱’ 더 높이자고? 랭크뉴스 2024.07.08
25404 [유통가 3세] 신사업 키 잡은 삼양 전병우… ‘불닭 넘어라’ 과제 랭크뉴스 2024.07.08
25403 영양군 청암교 홍수경보, 상주 화계교·후천교·이안교 주의보(종합) 랭크뉴스 2024.07.08
25402 [속보] '극한호우' 경북 안동 주민 고립…18명 중 7명 구조 랭크뉴스 2024.07.08
25401 충청·경북 호우 위기경보 ‘주의’로 상향 랭크뉴스 2024.07.08
25400 佛총선, 좌파연합 '깜짝 1위' 전망…"극우 막자" 판세 뒤집혔다 랭크뉴스 2024.07.08
25399 가입자 90%가 원금 보장에 몰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 취지 무색한 1주년 랭크뉴스 2024.07.08
25398 [속보]폭우로 경북 안동 주민 고립…18명 중 7명 구조 랭크뉴스 2024.07.08
25397 [외환夜시장]③ “外銀 서울 본부 역할 줄어도… 시장 전문성은 대체 불가” 랭크뉴스 2024.07.08
25396 “푸바오 동생 쌍둥이 판다 1살 됐어요” 돌잔치 열려…‘돌잡이’ 물품 보니 미소가 랭크뉴스 2024.07.08
25395 [르포]"교통 혁명이라고요? GTX 안 타고 광역버스 탑니다"... 왜? 랭크뉴스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