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가 17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4만선을 돌파했다. 금 선물 가격도 온스당 2400달러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34.21포인트(0.34%) 상승한 4만3.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17포인트(0.12%) 올라 5303.27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2.35포인트(0.07%) 떨어진 1만6685.97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30개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다우지수는 오전 장중 4만선을 처음으로 돌파하고 4만51.05까지 올랐다가 4만3.59로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4만을 넘은 것은 다우지수가 처음 만들어진 1896년 이후 128년 만에 처음이다. 다우지수는 이번주 들어 1.2% 올라 5주 연속 상승세를 탔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이번두에 1.5%, 2.1% 올랐다. 에너지 업종이 주로 오르고 기술 업종은 하락했다.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맞고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하면서 뉴욕증시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은행의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을 보면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42%로 하루 전 같은 시간 대비 4bp(1bp=0.01%포인트) 올랐다.

금 선물 가격도 온스당 2400달러를 넘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2417.4달러로 전장보다 31.9(1.3%)달러 올랐다. 금 선물은 전날 장 중 한때 24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은과 구리 가격도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은 선물 종가는 온스당 31.26달러로 전장보다 1.38달러(4.63%) 올라 2013년 1월 이후 약 11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유가도 올랐다.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80.06달러로 전장 대비 83센트(1.05%) 올랐다. WTI 가격이 배럴당 80달러선 위로 오른 것은 이달 1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921 "이란 대통령 기적의 탈출" "추락 헬기 '직찍'" 믿고 본 200만뷰 추락 영상 알고보니… 랭크뉴스 2024.05.21
23920 “연세대 기숙사 이러다 무너지나요?”…균열·뒤틀림에 학생들 불안 확산 랭크뉴스 2024.05.21
23919 “편두통 환자, 날씨 확인하세요”… 기후변화가 증세 악화? 랭크뉴스 2024.05.21
23918 94억 한남더힐 빚없이 현금 매수 '큰손' 정체…98년생 20대였다 랭크뉴스 2024.05.21
23917 또 ‘N번방’ 이번엔 서울대…피해자만 최소 12명 랭크뉴스 2024.05.21
23916 미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상승 출발 랭크뉴스 2024.05.21
23915 ICC "전범" 네타냐후·하마스 지도부 체포영장 동시 청구 랭크뉴스 2024.05.21
23914 美 최대 성소수자 단체 바이든 지지…"6개 경합주서 집중 지원" 랭크뉴스 2024.05.21
23913 대통령실 “소비자 선택권 제한 과도” 정책 혼선 사과 랭크뉴스 2024.05.21
23912 국방부·합참 장성 등 100여명 이메일 뚫렸다···북한 소행인 듯 랭크뉴스 2024.05.21
23911 ‘가족 방탄’ 이은 ‘셀프 면죄부’…“대통령 권한 남용” 비판 커질 듯 랭크뉴스 2024.05.21
23910 윤 대통령, PK초선 만찬서 “거부권·예산 편성 당 의견 적극 듣겠다” 랭크뉴스 2024.05.21
23909 서울대판 'N번방' 성범죄 터졌다…40대 서울대생 구속 랭크뉴스 2024.05.21
23908 당첨땐 20억 차익…'반포 로또' 1가구 청약에 3.5만명 몰렸다 랭크뉴스 2024.05.21
23907 병원 찾은 시민들 “주민증 들고 다니길 잘했네” 랭크뉴스 2024.05.21
23906 야7당 “채 상병 특검법 수용하라”…대통령실은 “입장 불변” 거부권 예고 랭크뉴스 2024.05.21
23905 ‘갑질 플랫폼’ SSG닷컴·컬리 제재 랭크뉴스 2024.05.20
23904 '서울대판 n번방' 터졌다…피해자만 최소 12명 '충격' 랭크뉴스 2024.05.20
23903 ‘버닝썬’ 승리, 여성 잡아끌며 겁박…구하라는 ‘제보자’였다 랭크뉴스 2024.05.20
23902 정부 “의대 증원 일단락, 의사도 사법부 판단 존중해야” 랭크뉴스 202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