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하나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만 선을 돌파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경기 성장세와 낮아진 인플레이션 우려가 영향을 미친 걸로 분석됩니다.

워싱턴 이정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간 16일, 장중 한 때 4만 선을 넘어섰던 다우존스 지수.

하루 만에 이번엔 종가가 0.34% 오르며 4만 선을 넘겨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중 내내 4만 선을 오르내리다 장 마감을 불과 1분 앞두고 4만 선 위로 뛰었는데, 다우지수가 4만 선을 돌파해 마감한 건 사상 처음입니다.

미국 기준금리가 5%대로 여전히 높지만, 미국 경제 성장세가 여전하고 반등이 우려됐던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 조짐을 보인 게 뉴욕 증시 강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애나 래스번/CBIZ 투자 자문 서비스 최고 투자책임자 :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된 뒤 연방준비제도가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채권과 주식 시장 모두를 끌어올렸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제 한 때는 이해할 수 없던 수준까지 도달했다"면서 "경제 회복력의 힘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전문가의 말을 전했습니다.

앞으로의 관건은 다음주에 나올 미국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그리고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여부입니다.

[애나 래스번/CBIZ 투자 자문 서비스 최고 투자책임자 : "시장은 연방준비제도가 뭘 할지 예상되는 바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시장이 경제 데이터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경기 반등 기대감으로 원자재가격도 올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날보다 1.3% 상승했습니다.

유가도 강세를 보여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2주 만에 배럴당 80달러 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최정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845 "번역기 돌려야 하나"…강남 아파트에 붙은 '當選謝禮' 뭐길래 랭크뉴스 2024.05.31
23844 ‘문제는 차량 통행이 아니야’···신촌 쇠락 20년, 차가 다니면 나아질까? 랭크뉴스 2024.05.31
23843 “죄송합니다”…‘음주 뺑소니’ 김호중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4.05.31
23842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돈’ 형사재판 유죄평결…7월 형량 선고 랭크뉴스 2024.05.31
23841 더 세진 ‘채상병 특검’…박 대령 항명죄 재판 중단 권한도 담아 랭크뉴스 2024.05.31
23840 [여의춘추] 댓글 조작 유죄 ‘김경수 역할론’ 유감 랭크뉴스 2024.05.31
23839 경기 연천서 규모 2.8 지진 ... 고층 건물서 느낄 정도 랭크뉴스 2024.05.31
23838 정부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 선발 60%…지역 근무하도록 지혜 모을 것” 랭크뉴스 2024.05.31
23837 [단독] '맡긴 돈' 김옥숙 메모, 딸 판결 뒤집다…SK측 "비자금 유입 없었다" [최태원·노소영 이혼 2심] 랭크뉴스 2024.05.31
23836 트럼프 유죄 평결 소식에 ‘트루스 소셜’ 주가 급락 랭크뉴스 2024.05.31
23835 BBQ, 치킨값 인상 또 연기… 다음 달 4일로 나흘 미뤄 랭크뉴스 2024.05.31
23834 현대차, 미국에서 '불법 아동노동' 혐의 피소… "공급업체 잘못" 랭크뉴스 2024.05.31
23833 4월 소비, 코로나 팬데믹 수준으로 떨어졌다…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에 승용차 구입 ‘뚝’ 랭크뉴스 2024.05.31
23832 “바이든, 우크라에 미국 무기로 러 공격 제한적 허용” 랭크뉴스 2024.05.31
23831 드러나는 용산 '핫라인'‥열흘 사이 25번 통화 랭크뉴스 2024.05.31
23830 [단독] '맡긴 돈' 김옥숙 메모, 딸 판결 뒤집다…SK측 "비자금 유입 입증된적 없다" [최태원·노소영 이혼 2심] 랭크뉴스 2024.05.31
23829 ‘서울 강남 모녀 살인’ 60대 도주범, 13시간 만에 검거 랭크뉴스 2024.05.31
23828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 9만가구 넘겨… 55%는 중국인 소유 랭크뉴스 2024.05.31
23827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돈' 배심원단 전원 유죄 평결 랭크뉴스 2024.05.31
23826 [속보]서울 강남 오피스텔서 모녀 살해하고 달아난 60대 남성 체포 랭크뉴스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