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통령실 진입 시도 사건으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10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지난 1월9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대진연 회원들이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법원이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했던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서울서부지법 신한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건조물 침입) 등 혐의를 받는 대진연 회원 4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현 단계에서 피의자들을 구속해야 할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대진연 회원 20여명은 지난 1월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은 20명 중 1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이 중 10명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당시 법원은 “집단적 폭력행위를 계획하거나 실행하진 않았다”며 10명의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경찰은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넉 달 만인 지난 13일 대진연 회원 4명을 상대로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진연은 “지난 1월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1명과 면담 요청 투쟁과 관련 없는 3명을 배후자로 지목하며 또다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며 “(수사기관이) 주동자와 배후세력을 찾겠다고 무리하게 구속영장 청구를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진연 회원 10여명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기관의 무리한 수사를 규탄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937 1560% 이자 못 갚자 가족 살해 협박한 MZ조폭, 징역 5년 랭크뉴스 2024.06.10
18936 ‘밀양’ 피해자 “유튜버의 판결문 공개, 원치 않아” 랭크뉴스 2024.06.10
18935 "남자로 사는 게 힘들어"… 일본서 '약자 남성론' 다시 퍼지는 이유 [클로즈업 재팬] 랭크뉴스 2024.06.10
18934 ‘하나투어’ 인수전 흥행 조짐… 글로벌 여행업체·사모펀드도 관심 랭크뉴스 2024.06.10
18933 교감 뺨 때린 초등학생…이번엔 "자전거 훔쳤다"로 신고당해 랭크뉴스 2024.06.10
18932 70대 택시 기사 향한 무자비한 폭행‥누리꾼들 공분 랭크뉴스 2024.06.10
18931 "100일간 혈세 1조 지출"... 의협 '집단휴진 선포'에 재정당국 고심 랭크뉴스 2024.06.10
18930 점심시간마다 한숨 쉬며 사라지는 김 대리…어디 가나 했더니 '이곳'으로 랭크뉴스 2024.06.10
18929 마크롱, 유럽 선거 참패에 30일 조기총선 전격 발표 랭크뉴스 2024.06.10
18928 [단독] “‘아빠가 김앤장 소개’, 친구들 놀라”…고위직 자녀 포섭 하나 랭크뉴스 2024.06.10
18927 액트지오 체납·선정과정…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들 랭크뉴스 2024.06.10
18926 “흑인이 내 딸과 악수를?” 졸업식 난입해 교육감 밀친 아빠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6.10
18925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킹에 폐업…먹튀 아냐” 직접 해명 랭크뉴스 2024.06.10
18924 설리번 “북·중·러 핵 협력 우려”…핵무기 확대 검토 시사 랭크뉴스 2024.06.10
18923 우울증·불안장애·ADHD도 AI로 치료한다 랭크뉴스 2024.06.10
18922 윤 대통령, 중앙아 3개국 순방‥김건희 여사 동행 랭크뉴스 2024.06.10
18921 “아들·딸에게 이 주식 사줄까” 삼성전자 미성년 주주 40만명 목전 랭크뉴스 2024.06.10
18920 '교감 폭행' 전주 초등생, '자전거 훔쳤다' 경찰 신고돼 랭크뉴스 2024.06.10
18919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커 협박에 폐업…치료비 먹튀 논란엔 랭크뉴스 2024.06.10
18918 FLNG 프로젝트 순항… 해양플랜트 강자 삼성重 부각 랭크뉴스 202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