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항소심 재판 공소장을 변경했습니다.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전주들의 주가조작 '방조' 혐의를 추가했는데요.

김건희 여사도 전주로 의심받는 상황이라 김 여사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2월, 1심 법원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주가조작 일당 6명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어제 재판부에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손 모씨 등 2명에 대해 방조 혐의를 예비적으로 추가한다는 내용입니다.

검찰은 손 씨를 주가조작세력들의 권유로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대량 매수한 전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손 씨에 대해 "전주에 해당할지언정 피고인들과 공모해 시세조종행위에 가담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손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식에 관해 이른바 작전이 행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긴 한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재판부는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1심 판결문에 '주가조작을 인지한 걸로 보인다'는 판단이 있으니 방조범으로 볼 여지가 있다"면서 "검찰의 입장을 명확히 해달라"는 재판부 요청으로 공소장을 변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결백을 주장하는 근거 중의 하나로 전주 손 씨의 무죄선고를 들고 있습니다.

전주 손씨는 방조 혐의에 대해서도 유무죄를 따지게 됐습니다.

김 여사도 손 씨처럼 전주로 의심받는 상황이라 이번 공소장 변경이 김 여사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서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772 [단독] 軍, ‘심리전 드론’ 조기 도입 추진…수위 높아진 대남심리전 맞불[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5.31
23771 한국인 무주택자도 많은데…외국인 국내주택 '이 나라' 사람이 최다 보유 '충격' 랭크뉴스 2024.05.31
23770 [속보]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모두 유죄 랭크뉴스 2024.05.31
23769 당했던 언니를, 애끓던 엄마를, 지켜본 동생을…그날의 악몽은 집어삼켰다 [우리는 서로의 증언자⑤] 랭크뉴스 2024.05.31
23768 주가 하락에도 20兆 가까이 '빚투'…삼전·하이닉스에만 1조 원 몰려 랭크뉴스 2024.05.31
23767 미 공화당 상원 군사위 간사 “한반도에 전술핵 재배치·핵 공유” 제안 랭크뉴스 2024.05.31
23766 [2보] 트럼프 '입막음돈'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모두 '유죄' 랭크뉴스 2024.05.31
23765 [단독] '맡긴 돈' 노태우 비자금 적힌 김옥숙 메모, 딸 판결 뒤집다 [최태원·노소영 이혼 2심] 랭크뉴스 2024.05.31
23764 이민정·이병헌이 왜 거기서 나와… 상폐 전력 회장님의 수상한 신사업 랭크뉴스 2024.05.31
23763 '삼성전자 기밀 빼내 특허소송' 前부사장 영장 재청구끝에 구속(종합) 랭크뉴스 2024.05.31
23762 국민-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 연계 수혜자 해마다 늘어 랭크뉴스 2024.05.31
23761 "바이든, 우크라에 美 무기 사용한 러 영토 공격 일부 허용"(종합) 랭크뉴스 2024.05.31
23760 [속보]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모두 '유죄' 평결 랭크뉴스 2024.05.31
23759 56조 세수결손에도…증세 없는 ‘감세 중독’ 빠진 여야 랭크뉴스 2024.05.31
23758 '테라 사태' 권도형, 美 증권 당국과 민사소송 벌금액 합의 랭크뉴스 2024.05.31
23757 황우여 "한동훈 출마, 본인에 맡길 일... 후보 많으면 민주당과 비교될 것"[취임 한 달 인터뷰] 랭크뉴스 2024.05.31
23756 무인기에 뚫리고 오물 풍선에 당하고… 北 변칙 도발에 빈틈 보인 '즉·강·끝' 랭크뉴스 2024.05.31
23755 대학들, '의대 증원' 포함 모집요강 발표…수가 협상 막판 진통 랭크뉴스 2024.05.31
23754 [1보] 美언론 "바이든, 우크라에 美무기 사용한 러 영토공격 일부허용" 랭크뉴스 2024.05.31
23753 [속보] 미국 언론 “바이든, 우크라에 미국 무기 사용한 러 영토공격 일부 허용” 랭크뉴스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