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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공기관운영위에서 해임 건의안 의결
공용물품 1,000만 원 상당 사적 사용도 적발
진수남 본부장 대행 체제..."심려 끼쳐 죄송"
최근 해임된 조용돈(왼쪽)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2021년 취임 후 '신임사장 직무청렴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모습. 한국가스기술공사 제공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동거녀와 함께 수차례 해외 출장을 다녀오고 1,000만 원 상당의 공용 물품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과 관련해 해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조용돈 사장의 해임 건의안을 최근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부 조사 결과 조 사장은 동거녀와 해외 출장을 6회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출장 중 사적 관광, 공용 물품 1,000만 원 상당을 사적으로 사용한 점도 적발됐다. 조 사장은 산업부 조사 결과에 재심의를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조 사장이 25일 임기 만료를 앞둔 상태에서 해임되면서 진수남 경영전략본부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한다. 진수남 사장 직무대행은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하고 △기관장 주도 전 부서 및 지사가 참여하는 청렴인권혁신단 운영 △사업장별 핀셋형 청렴 컨설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진 직무대행은 최근 열린 비상경영회의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면서 "기관 내 시스템을 점검하고 청렴한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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