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국 음식은 세계적으로 많지 않은 위대한 음식 중 하나"


러-중 엑스포에서 연설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하얼빈[중국] 스푸트니크/A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열린 러중 엑스포 개막식에서 연설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24.5.17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 베이징에서 대접받은 베이징덕 오리구이를 극찬했다고 중국 환구시보 인터넷판 환구망이 러시아 매체들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방중 이틀째인 17일 하얼빈공대를 찾아 학생들과 가진 교류행사에서 "어제 베이징덕을 맛봤다"며 "매우 맛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두 조각이 있었는데 한 조각만 먹으려 했다. 그러나 참지 못하고 두번째 조각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푸틴 대통령이 이같이 말하자 청중 사이에서는 웃음과 함께 박수가 터졌다.

이에 "베이징덕은 러시아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고 호평했다.

그의 발언은 '어떤 중국 음식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답변하면서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사실 세계적으로 위대한 음식은 많지 않지만 중국 음식은 위대한 음식 중 하나"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타스 통신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 국빈 만찬 러시아어 메뉴판에 대칭이(조개)를 넣은 오리 국물 요리, 베이징덕, 양파를 넣은 해삼찜, 전복 소스를 곁들인 야채, 농어를 넣은 새우 죽 등이 적혔다고 보도했다.

새우만두, 녹두 케이크, 바닐라 무스, 과일, 아이스크림 등도 제공됐고 음료는 커피, 차, 도수가 높은 마오타이주 등 중국 전통주 등이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16∼17일 이틀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전날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회담한 뒤 이날 헤이룽장성 하얼빈을 방문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733 멕시코 선거 유세 마지막 날까지 유혈사태 '얼룩' 랭크뉴스 2024.05.31
23732 ‘뭐? 파업?’… 전삼노 초강수에 발끈하는 직원들 [재계뒷담] 랭크뉴스 2024.05.31
23731 NCT가 팔레스타인 문제에 호출된 까닭은? 랭크뉴스 2024.05.31
23730 '내부 기밀 유출 혐의' 삼성전자 전 부사장 구속 랭크뉴스 2024.05.31
23729 검찰, '김여사 명품백 구매·보도' 서울의소리 기자 9시간 조사(종합) 랭크뉴스 2024.05.31
23728 상가돌진 음주사고 후 운전자 바꿔치기 연인 중 남친만 구속 랭크뉴스 2024.05.31
23727 [2024 유통포럼] AI가 이끄는 미래 유통, 독보적 브랜드 경험 제공해야 (종합) 랭크뉴스 2024.05.31
23726 유엔 "가자 영유아 85% 하루 한끼도 못먹어… 라파 작전 이후 급속히 악화" 랭크뉴스 2024.05.31
23725 [2024 유통포럼] AI가 이끄는 미래 유통, 진정성과 독보적 경험 제공해야 (종합) 랭크뉴스 2024.05.31
23724 여객기 엔진에 사람 빨려들어가 사망…승객들 끔찍한 장면 다 봤다 랭크뉴스 2024.05.31
23723 헌재, 사상 첫 검사 탄핵 ‘기각’…5 대 4로 갈렸다 랭크뉴스 2024.05.31
23722 에르도안, 군훈련서 시리아 쿠르드 분리주의 세력에 경고 랭크뉴스 2024.05.31
23721 ‘이재명의 당’ 착착착… ‘대선 지원’ 당헌·당규 개정 추진 랭크뉴스 2024.05.31
23720 美 대선 최신여론조사서 양자는 바이든, 다자는 트럼프 우세 랭크뉴스 2024.05.31
23719 ‘삼성 특허 유출’ 안승호 전 삼성전자 부사장 구속···“증거인멸 우려” 랭크뉴스 2024.05.31
23718 고위공직자 81명 재산 공개…충남대 이진숙 전 총장 39억4천만원 랭크뉴스 2024.05.31
23717 “SK 지분 안 건드릴 것”…최태원, 1조3800억 마련 어떻게? 랭크뉴스 2024.05.31
23716 [단독] 네이버, 재택근무 1년 연장한다… 내년 6월까지 랭크뉴스 2024.05.31
23715 죽어도 포기할 수 없는 맛? 불길 치솟는데 '라멘' 먹는 日손님들 랭크뉴스 2024.05.31
23714 뉴욕증시, 하락세로 출발… 대형 기업 실적 부진 여파 랭크뉴스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