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오늘(17일) 오전, 서울 보라매역 인근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을 덮치는 큰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16일) 경기 안산시에서도 차량이 상가로 돌진해 세 명이 다쳤는데요.

두 사고 차량 운전자는 모두 70대 고령 운전자였습니다.

공민경 기잡니다.

[리포트]

지하철 역 인근 도로, 한 SUV 차량이 엄청난 속도로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합니다.

순식간에 전신주와 행인들을 그대로 덮치더니, 배달용 전동카트를 들이받고서야 멈춥니다.

[박정숙/사고 목격자 : "차 바퀴가 터지면서 차가 안 구르더라고요. 아예 그냥 앞에 보닛이 완전 다 망가져서 폐차해야 하지 않을까 싶더라고."]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0시쯤, 7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반대편 인도로 돌진한 겁니다.

사고 현장입니다.

차량이 들이받은 충격으로 인해 이 자리에 있던 신호등이 그대로 뽑혀 나갔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80대 동승자, 행인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착각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하루 전에도 경기 안산시에서 비슷한 사고가 났습니다.

70대 여성이 몰던 SUV 차량이 다른 차량 3대를 들이받고 건물로 돌진한 겁니다.

운전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최재원/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 교수 : "AEBS(비상자동제동장치)처럼 자동으로 차를 멈출 수 있는 (장치) 설치가 필요하고, 이런 것들을 국가에서 좀 지원해주는 방향으로 나가야지만 사고를 좀 줄일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자 추돌사고는 지난해 5천 건이 넘었는데, 3년 사이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신남규/화면제공:시청자 윤승렬 박정숙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426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 남편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6.05
21425 [속보]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 남편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6.05
21424 필리핀서 한국인 관광객 소매치기 피해 과정에서 다쳐 사망 랭크뉴스 2024.06.05
21423 미인대회 권유하자…‘이것’ 때문에 싫다며 거부한 고전 무용수 랭크뉴스 2024.06.05
21422 폭언에 유사성행위 강요까지…前 중학교 남교사 '징역 11년' 구형 랭크뉴스 2024.06.05
21421 방한 액트지오 인사 “윤 대통령 ‘석유 브리핑’ 후 회사 홈피 마비…의혹 등에 소통하려 왔다” 랭크뉴스 2024.06.05
21420 1위 SBI도 적자 전환… 저축은행 수익성 비상등 랭크뉴스 2024.06.05
21419 윤 대통령 “아프리카 교역·투자 늘려야…광물 파트너십” 랭크뉴스 2024.06.05
21418 "나 경찰이야" 무전취식 일삼던 30대男…사기 아닌 진짜 경찰이었다 랭크뉴스 2024.06.05
21417 ‘한동훈, 당대표 출마’ 국민에 물어보니…반대 49% vs 찬성 42% ‘팽팽’ 랭크뉴스 2024.06.05
21416 신세계, CJ와 전방위 협업…본업 '유통 경쟁력'에 올인 랭크뉴스 2024.06.05
21415 오늘 본회의…국회의장 선출하나 랭크뉴스 2024.06.05
21414 태국서 사은품 받았는데... '대마젤리' 모르고 먹은 남매 무혐의 처분 랭크뉴스 2024.06.05
21413 의대생·전공의측 "대통령·국가에 1천억원 손해배상 청구할 것" 랭크뉴스 2024.06.05
21412 4쪽 빼곡했던 ‘임성근 혐의’ 첫 보고…“내려가 수풀 헤치고 찔러봐” 랭크뉴스 2024.06.05
21411 하루 배 사용료만 6억5000만원…‘440억 시추선’ 12월 뜬다 랭크뉴스 2024.06.05
21410 [단독] 검찰 중간간부 26명 줄사표… 추가 인사로 공백 채운 법무부 랭크뉴스 2024.06.05
21409 “3초 만에 문장 생성하고, 태아 심장 찾아줘”… AI 신제품 선보인 인텔 컴퓨텍스 부스 가보니 랭크뉴스 2024.06.05
21408 초등생이 무단조퇴 막는 교감 뺨 때리고 욕설·침까지 랭크뉴스 2024.06.05
21407 [흔들리는 SK] 노태우 불법자금이 노소영 몫? 법조계도 논란 랭크뉴스 2024.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