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17일 9시뉴습니다.

오늘(17일) 9시뉴스는 시원한 서해바다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지난달부터 서해5도 해역에서 우리 어민들이 조업할 수 있는 어장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서울 면적의 3분의 1 크기의 어장이 확대되면서, 지난 한달 동안 어민들은 1년 전보다 80% 넘게 꽃게를 더 잡았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역.

해양수산부의 어업지도선 무궁화 14호가 분주히 움직입니다.

백령도, 연평도 주변의 꽃게잡이 어선들에게 올 봄은 새로운 기회입니다.

지금까지 조업이 불가능했던 해역 일부가 4월부터 새로 열렸기 때문입니다.

[박재복/대연평 닻자망선주협회 : "이거는 농사꾼에게 전답이 늘어났다는 거하고 똑같은 거예요. 아주 희망이 생긴 거예요. 어장이 확장되는 거는. 상당히 기쁨을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이번에 새로 열린 어장은 백령도, 연평도 주변 해역 약 169㎢, 서울 면적의 28%에 달합니다.

북방한계선, NLL과 인접한 수역이었던 탓에 이곳에서는 그동안 남북관계나 군사 훈련 등의 이유로 통제가 반복됐습니다.

이번에 어장이 확대되면서 4월 꽃게 어획량은 1년 전보다 80% 넘게 늘어났습니다.

다만 이런 새로운 어장을 중국의 불법 어선들도 노릴 수 있는 만큼,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도형/해양수산부 장관 : "해군, 해경, 지자체 등 관계 기관하고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불법어업 지도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중국 정부에도 자구책을…"]

이번 어장 확대로 어민들은 연간 어획량 약 700톤, 80억 원어치의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김철/그래픽:고석훈/화면제공:중부지방해양경찰청·해양수산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530 법원, ‘이재명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보석 허가 랭크뉴스 2024.05.08
24529 국회의장 출마 추미애 "개혁국회 만들어 민생 되살릴 것" 랭크뉴스 2024.05.08
24528 “후진국 의사 수입해오나”… 의협, ‘외국의사 진료’에 반발 랭크뉴스 2024.05.08
24527 [속보] 라인야후 이사진서 신중호 CPO 물러나…전원 일본인 구성 랭크뉴스 2024.05.08
24526 [속보]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이사진에서 퇴임...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랭크뉴스 2024.05.08
24525 60대 하청 노동자, 울릉공항 건설 현장서 흙더미에 깔려 숨져 랭크뉴스 2024.05.08
24524 [속보] 강남역 살해 의대생…유족에 할 말 없나 묻자 "죄송합니다" 랭크뉴스 2024.05.08
24523 父 장례식장서 눈물 쏟은 효성가 차남, 유류분 소송 준비 착수 랭크뉴스 2024.05.08
24522 강남역 '연인 살해' 의대생 구속기로…"죄송합니다" 랭크뉴스 2024.05.08
24521 "외국 면허 의사 모십니다"복지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 입법예고 랭크뉴스 2024.05.08
24520 “후진국 의사 수입해오나”… ‘외국의사 진료’에 반발 랭크뉴스 2024.05.08
24519 이종호 과기 장관 "라인 문제, 부당대우 받지 않도록" 랭크뉴스 2024.05.08
24518 [단독] 류희림, 임기종료 앞 ‘미국 출장’ 급조 의혹…공식일정 ‘3시간30분’ 랭크뉴스 2024.05.08
24517 [속보] 라인야후 "사외이사 67%로 늘려…신중호 CPO는 이사회서 빠져" 랭크뉴스 2024.05.08
24516 [속보] 라인야후CEO “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기술독립 추진” 랭크뉴스 2024.05.08
24515 여드름도 힙하게 가리는 Z세대 랭크뉴스 2024.05.08
24514 [속보] 가석방심사위, 윤 대통령 장모 가석방 ‘만장일치’ 적격 판정 랭크뉴스 2024.05.08
24513 "롤모델 이국종, 사람 살리고 싶다"더니…여친 살해범이 된 의대생 랭크뉴스 2024.05.08
24512 라인야후, 이사진 전원 일본인으로 교체… “네이버 위탁 관계 순차적 종료”(종합) 랭크뉴스 2024.05.08
24511 [속보] 尹, 이재명 대표에 직통 전화로 건강 안부 전했다 랭크뉴스 202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