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국 허난성에서 100㎞가 넘는 강풍에 휩쓸려 사람들이 날아가고 있다. 웨이보 캡처

[서울경제]

중국에서 시속 100㎞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길을 걷던 행인이 가로수에 깔려 숨지는 등 사고가 발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중국 허난성에서 시속 100㎞가 넘는 강풍이 덮쳤다고 16일 보도했다.

일부 지역은 최대 시속 133㎞에 달하는 국지성 돌풍이 강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풍의 위력은 아파트 창문이 통째로 뜯겨 나갈 만큼 강했으며 주차된 차량들은 대형 콘크리트에 깔려 뭉개졌다. 담벼락이 일부 무너지면서 도로가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진핑현에서는 돌풍으로 인해 가로등이 쓰러지면서 자전거를 타고 있던 남성을 덮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영상은 바람을 맞으며 밥을 먹던 남성들이 갑자기 들이닥친 돌풍에 휩쓸려 날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중국 기상 당국은 이번 강풍의 원인으로 고온의 날씨를 꼽았다.

32도가 넘는 고온 기후가 찬 공기를 동반한 한랭 전선과 만나면서 대류가 불안정해졌고, 이 때문에 강풍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당국은 당분간 강풍 피해가 계속될 수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736 도쿄 찾은 최태원 “韓日 경제협력, 선택 아닌 필수” 랭크뉴스 2024.05.24
20735 심은우, 학폭 폭로 동창 무혐의에 "억울하다…재수사 요청할 것" 랭크뉴스 2024.05.24
20734 美백악관, '서울대N번방' 같은 딥페이크 음란물 막기위해 나섰다 랭크뉴스 2024.05.24
20733 김호중 소주 10잔만?…유흥주점 직원 등 "혼자 3병 마셨다" 진술 랭크뉴스 2024.05.24
20732 '이것' 먹으면 살만 찌는 게 아니었네…조금만 먹어도 머리 나빠진다 왜? 랭크뉴스 2024.05.24
20731 프랑스, 공영TV·라디오 합병 추진…노조 반발해 파업 랭크뉴스 2024.05.24
20730 “뉴진스, 멕시코 걸그룹 베껴”… 표절 논란에 해외도 시끌 랭크뉴스 2024.05.24
20729 청소와 노점상으로 모은 전재산 기부하고 하늘로 랭크뉴스 2024.05.24
20728 황우여 “문재인 전 대통령, 양극단 정치에 우려 전해” 랭크뉴스 2024.05.24
20727 기아, 보급형 전기차 EV3 실물 공개 랭크뉴스 2024.05.24
20726 7월 영국 총선서 14년만의 '노동당 총리' 나올까 랭크뉴스 2024.05.24
20725 청소년 9% 전자담배 흡연하는 태국 “마약처럼 엄벌” 랭크뉴스 2024.05.24
20724 “채상병 특검은 尹 탄핵·李 방탄 노림수” 국민의힘 역공 랭크뉴스 2024.05.24
20723 "우리 애랑 왜 싸웠어?"…10대 여학생 찾아가 흉기로 찌른 40대 엄마 랭크뉴스 2024.05.24
20722 김호중, 24일 ‘슈퍼 클래식’ 공연 불참하기로 랭크뉴스 2024.05.24
20721 멕시코 돌풍에 대선후보 유세 무대 붕괴…9명 사망 랭크뉴스 2024.05.24
20720 ‘먹구름’ 삼성 폴더블폰… 화웨이에 1분기 선두 내줘 랭크뉴스 2024.05.24
20719 '꾀끼깡꼴끈' 부산 번영로 터널 위에 등장한 황당 문구(종합) 랭크뉴스 2024.05.24
20718 美 실업수당청구건수 21만5000건으로 감소… 노동시장 과열 여전 랭크뉴스 2024.05.24
20717 '나치 옹호' 독일 AfD, 유럽의회 교섭단체서 퇴출 랭크뉴스 202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