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선착순 4만명에 팬들 장사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오타니가 팬들을 열광시켰다”
오타니 쇼헤이의 버블헤드 인형. AP 홈페이지 캡처


미 프로야구 LA다저스의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버블헤드 인형(머리가 흔들거리는 인형)을 받기 위한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LA다저스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 전 오타니 버블헤드 인형을 선착순 4만명의 관중에게 배포했다.

버블헤드 인형은 목 부분이 스프링으로 돼있어 살짝 건드리면 인형 언굴이 흔들리는 형태의 피규어다. 메이저리그 구단에서는 종종 구단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의 버블헤드를 제작해 팬들에게 선물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말 오타니가 이적한 후 다저스가 그의 버블헤드를 제공한 건 처음이다.

흰색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 버블헤드는 왼쪽 어깨 위에 방망이를 얹은 채 웃고 있는 모습이다. 회색 유니폼을 입은 버전은 1700개로 한정 제작됐으며 인형이 담긴 상자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참고했다고 한다.

오타니 쇼헤이의 버블헤드 인형을 받기 위해 줄을 선 팬들. 엑스(X·옛 트위터) 제공


오타니 인형을 받기 위해 팬들은 일찍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AP통신은 다저스타디움 근처 도로에 자동차들이 뒤섞여 있었으며 경기 2시간 전에 이미 주차장이 가득 찼다고 보도했다. 또 야구장 정문 근처 인도에는 팬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전 “오타니가 팬들을 열광시켰다”며 “밖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고 있는지 상상할 수 없다. 오타니와 다저스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타니의 버블헤드는 인기 있는 아이템이 될 것이다. 오타니를 매일 볼수록 그가 얼마나 특별한 사람이고 야구선수인지 깨닫게 된다”고 칭찬했다.

오타니는 이날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으며 팀은 2대 7로 패배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4677 "얘기하자"더니…50대男 때려 숨지게 한 전 부인∙딸 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4.05.10
24676 '대파' 발언 두 달 만에 시장 찾은 대통령‥취임 2주년 민생행보 재개 랭크뉴스 2024.05.10
24675 "대통령, 답 피하고 웃기만"‥외신들도 '갸우뚱' 랭크뉴스 2024.05.10
24674 공수처, 이종섭과 ‘채상병 보고’ 들은 해병대 공보실장 소환 랭크뉴스 2024.05.10
24673 민방위 교육영상에 '독도 일본땅' 지도 물의…행안부 "삭제" 랭크뉴스 2024.05.10
24672 정부, 법원에 '의대증원' 자료 제출…내주 집행정지 여부 결정 랭크뉴스 2024.05.10
24671 ‘상가 돌진’ 음주사고의 반전…‘운전자 바꿔치기’한 20대들 랭크뉴스 2024.05.10
24670 어린이날 이어 주말에 또 강한 비...최대 100㎜ 물폭탄 랭크뉴스 2024.05.10
24669 정신 빠진 행안부…‘독도=일본땅’ 민방위 교육영상 뒤늦게 삭제 랭크뉴스 2024.05.10
24668 영국·프랑스 증시 장중 사상 최고치 랭크뉴스 2024.05.10
24667 과기부 “지분 매각 압박 유감”…네이버 “모든 가능성 열고 협의” 랭크뉴스 2024.05.10
24666 이준석 “한동훈, 대표 할 능력 없어···윤석열 살려면 총리는 홍준표 시켜야” 랭크뉴스 2024.05.10
24665 민방위 교육 영상에 ‘독도는 일본땅’…행안부 “삭제 조치” 랭크뉴스 2024.05.10
24664 최태원, 한국노총 찾아 “노사 혁신 위해 머리 맞대자” 랭크뉴스 2024.05.10
24663 민방위 교육 영상에 ‘독도 일본땅’ 지도 논란…행안부 뒤늦게 “삭제” 랭크뉴스 2024.05.10
24662 ‘최하위 추락 위기’ 한화…김승연 회장 야구장 재방문 랭크뉴스 2024.05.10
24661 국회 개원 전 천막농성 들어간 민주당…‘채상병 특검법’ 강경노선 랭크뉴스 2024.05.10
24660 술 마신 10대 잡아 혼낸 노래방 업주 ‘아동학대’ 벌금형 랭크뉴스 2024.05.10
24659 "정치인 한동훈" 尹의 결별 선언? 韓 전대출마설 더 커졌다 랭크뉴스 2024.05.10
24658 [단독] 화성 주택 화재로 여성 중태…방화 혐의 60대 체포 랭크뉴스 2024.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