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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에 새롭게 오픈한 ‘애플 하남’을 찾은 고객들이 아이폰15를 살펴보고 있다./뉴스1

신규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더뎌진 대신 전시·반품 상품 등을 수리한 ‘리퍼브 스마트폰(리퍼폰)’ 시장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리퍼폰 시장은 전년 대비 4% 성장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길어진 스마트폰 교체 주기로 인해 새 스마트폰을 구매하기보다는 저렴한 리퍼폰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양한 리퍼폰 전문 업체가 등장하면서 1년 이상 무상 수리 보증 등 각종 서비스가 생기고 신뢰도가 높아져 리퍼폰이 점차 매력적인 선택지가 돼가고 있다는 게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석이다.

강민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 연구원은 “리퍼폰 전문 업체의 성장과 꾸준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선호도 속에서 리퍼폰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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