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인천의 한 교회에서 온몸에 멍이 든 채 병원으로 옮겨졌다 숨진 10대 여성이 학대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오늘(17일) 오전 서울과학수사연구소가 17살 A양의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은 폐색전증으로 추정된다”며 “학대 가능성이 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폐색전증은 폐동맥에 피 찌꺼기나 다른 이물질이 생겨 막히는 증상입니다.

경찰은 구두 소견을 토대로 A양을 학대한 혐의로 어제 긴급체포한 50대 여성 신도 김 모 씨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그제 저녁 8시쯤, 김 씨는 인천 남동구의 한 교회에서 A양이 “밥을 먹던 중 의식을 잃었다”며 직접 119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A양은 온몸에 멍이 든 채로 교회 내 방 안에서 쓰러져 있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4시간 만에 결국 숨졌습니다.

해당 교회 측은 “A양의 몸에 있는 멍은 자해의 흔적으로 보인다”며 “손목에 남은 결박 자국은 돌발행동을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거즈를 이용해 묶어두었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904 산책 갔다 돌아오지 않은 아내…악어 입에서 시신으로 발견 랭크뉴스 2024.05.31
23903 “최태원, 혼외생활 219억 써…노소영엔 생활비 중단”…이례적 위자료 전말 랭크뉴스 2024.05.31
23902 "최태원 연 이자만 650억 원, 소송 안했어야"... 판사 출신 변호사의 일침 랭크뉴스 2024.05.31
23901 '이런 것'도 다 재산 분할 대상에 포함됐다‥1조 3808억 원 뜯어보니 랭크뉴스 2024.05.31
23900 尹지지율 3%P 하락해 21%…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 [한국갤럽] 랭크뉴스 2024.05.31
23899 2038년까지 새 원전 3기 추가건설…SMR 1기도 2035년까지 투입 랭크뉴스 2024.05.31
23898 이혼소송 2R 마친 최태원·노소영…내달 '부동산 소송'도 판가름 랭크뉴스 2024.05.31
23897 미국 국무부 “한반도 핵무기 전진 배치 계획 없다” 랭크뉴스 2024.05.31
23896 민희진은 남았지만...여전히 끝나지 않은 갈등의 ‘불씨’ 랭크뉴스 2024.05.31
23895 "1등되면 말할거지?" 로또 1등 당첨자 10명 중 3명 '누구에게도 안 알릴 것' 랭크뉴스 2024.05.31
23894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 21%…취임 뒤 최저치 [갤럽] 랭크뉴스 2024.05.31
23893 “롤스로이스男 마약 처방 의사에 불법촬영 피해女 사망” 랭크뉴스 2024.05.31
23892 與 22대 국회 1호 법안은… ‘저출생 등 5대 패키지法' 랭크뉴스 2024.05.31
23891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42개 병원서 시범사업" 랭크뉴스 2024.05.31
23890 '큰 싸움' 예고한 의료계에… 정부 "집단행동 무의미" 랭크뉴스 2024.05.31
23889 '버티기 성공' 민희진, 오늘 입 연다…'기자회견 신드롬' 이어갈까 랭크뉴스 2024.05.31
23888 주차 시비로 여성 폭행한 전직 보디빌더‥1년 만에 구속 랭크뉴스 2024.05.31
23887 "노소영과 혼인 존중 안 해"…판사가 질타한 '최태원의 편지' 랭크뉴스 2024.05.31
23886 “윤 일병 허벅지 근육 다 터져…‘얼차려 사망’ 훈련병과 비슷한 학대” 랭크뉴스 2024.05.31
23885 K방산 러브콜 받더니…한화, 美 타임 선정 '100대 기업' 등극 랭크뉴스 202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