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연구개발 사업 분야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전면 폐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성장의 토대인 연구개발을 키우기 위해 예타를 폐지하고, 투자 규모도 대폭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과학계는 그동안 4차 산업 등 빠르게 변하는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총사업비 500억 이상의 재정사업에 예타 면제 등을 요구해 왔습니다.

예타 면제를 통해 지난해 R&D 예산 4조 6천억 원 삭감에 대한 과학계의 비판을 불식시키려는 조치로 해석됩니다.

윤 대통령은 또 "국가 존립과 직결된 국가적 비상사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정부의 의료 개혁 5대 과제에 대한 재정 투자도 차질 없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재정으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확충하고,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기초연금과 생계급여도 계속 늘려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건전재정이 비효율적인 부분을 줄이고 필요한 곳에 제대로 투자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부처 이기주의를 벗어나 성과가 낮거나 비효율적인 예산은 적극 구조조정을 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년 동안 우리 정부가 열심히 노력해 왔고 나름의 성과도 거뒀지만, 지금은 잘한 일보다 부족한 부분을 먼저 살펴야 할 때"라며 "요즘 취임 이후 해온 일들을 돌아보면서 앞으로 무엇을 바꾸고 어떻게 3년의 국정을 운영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175 "이번엔 강다니엘 모욕 재판에.."‥마침내 포착된 '탈덕수용소' 랭크뉴스 2024.05.27
22174 전세사기 주택 ‘경매 차익’, 피해자에 보증금·월세로 돌려준다 랭크뉴스 2024.05.27
22173 “예쁜 아가씨라 변호사 아닌 줄”…성차별 겪는 여성 변호사들 랭크뉴스 2024.05.27
22172 "비싼 화장품보다 다이소가 딱"…브랜드보다 가성비 따진다 랭크뉴스 2024.05.27
22171 "다시 트럼프"···블랙스톤 시작으로 월가 유대계 자금 방향 정할까 랭크뉴스 2024.05.27
22170 한중일 공동선언 발표‥"한반도 비핵화‥각각 재강조" 랭크뉴스 2024.05.27
22169 [마켓뷰] 금리 우려 속 반등 나선 코스피… 삼성전자는 장막판 기지개 랭크뉴스 2024.05.27
22168 지금이라도 미국 주식 사야 하나?...“다우지수, 10년 내 6만 돌파한다” 랭크뉴스 2024.05.27
22167 선임 지시로 익사한 이등병, 군이 변사 처리…法 “국가 배상해야” 랭크뉴스 2024.05.27
22166 기아차 출국 대기 줄만 300m…운 나쁘면 3일 넘게 기다려야 승선[현장+] 랭크뉴스 2024.05.27
22165 與 김근태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질 것"...5번째 이탈표 랭크뉴스 2024.05.27
22164 오물 살포 북한 위협에 “2016년에도 저급한 행동”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5.27
22163 자국민 등친 베트남 범죄조직…대부업·도박장까지 운영 랭크뉴스 2024.05.27
22162 “당심은 민심” “중도층 이탈”…민주당 불붙는 노선 경쟁 랭크뉴스 2024.05.27
22161 “의대 문 넓어졌다”…수능 6월 모의평가 N수생 역대 가장 많아 랭크뉴스 2024.05.27
22160 "사망 훈련병, 완전군장 메고 돌던 중 안색 안좋아…그래도 강행" 랭크뉴스 2024.05.27
22159 "중동에서만 7조 수주 잔고"…연구 인력 보강해 '잭팟' 준비하는 LIG넥스원 랭크뉴스 2024.05.27
22158 보수도 버거워하는 ‘윤 대통령 유지비용’ [김영희 칼럼] 랭크뉴스 2024.05.27
22157 '법사위원장 하마평' 추미애 "22대 국회 국방위서 활동할 것" 랭크뉴스 2024.05.27
22156 “강형욱 20분 폭언, 녹취 있다”…전 직원들, 법정 갈까 랭크뉴스 2024.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