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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본사 전경. /알테오젠 제공

알테오젠이 한 달여만에 시가총액 10조원을 되찾았다. 동시에 HLB를 밀어내고 코스닥시장 제약·바이오 시가총액 1등 자리에도 올랐다.

알테오젠 주식은 17일 코스닥시장에서 18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전날보다 6.52%(1만1600원) 오르면서, 종가 기준 시가총액 10조510억원을 기록했다. 알테오젠 시가총액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말 이후 처음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불발로 하한가(일일 가격 제한폭 최하단)를 찍은 HLB를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3위에 올랐다.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은 연초만 해도 4조7750억원 수준이었다. 그러다 지난 2월 알테오젠이 미국 머크(MSD)에 기술 이전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후 대주주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과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주춤했으나,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반등했다. 알테오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49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3배 넘게 늘었고,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알테오젠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도 오는 6월부터 편입될 예정이다.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수급 상황도 좋아져 왔다. 기관과 외국인은 최근 한 달 동안 알테오젠 주식을 각각 960억원, 340억원 순매수했다. 알테오젠은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가장 큰 매수 우위를 보인 종목이자, 외국인이 두번째로 많이 ‘사자’에 나선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알테오젠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갈 경우 코스닥시장 대장주 자리도 노려볼 수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시가총액 2위인 에코프로와의 격차는 이날 종가 기준 3조2230억원 수준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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