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경제]

부처님오신날에 인천 소재의 한 교회에서 여고생이 온 몸에 멍이 든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여학생이 학대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1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국립과학수사원은 여고생의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은 폐색전증으로 추정되며, 학대 가능성이 있다”는 1차 구두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긴급 체포한 해당 교회 신도 50대 여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A씨는 10대 여고생 B 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께 “B 양이 밥을 먹던 중 의식을 잃었다”라며 “최근에도 밥을 잘 먹지 못했었고, 입에서 음식물이 나오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119에 접수했다.

소방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B 양은 교회 내부의 한 방에 쓰러져 있었으며, 온 몸에는 멍이 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B 양은 손목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19는 심폐소생술을 하며 B 양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4시간 뒤 끝내 숨졌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724 여객기 엔진에 사람 빨려들어가 사망…승객들 끔찍한 장면 다 봤다 랭크뉴스 2024.05.31
23723 헌재, 사상 첫 검사 탄핵 ‘기각’…5 대 4로 갈렸다 랭크뉴스 2024.05.31
23722 에르도안, 군훈련서 시리아 쿠르드 분리주의 세력에 경고 랭크뉴스 2024.05.31
23721 ‘이재명의 당’ 착착착… ‘대선 지원’ 당헌·당규 개정 추진 랭크뉴스 2024.05.31
23720 美 대선 최신여론조사서 양자는 바이든, 다자는 트럼프 우세 랭크뉴스 2024.05.31
23719 ‘삼성 특허 유출’ 안승호 전 삼성전자 부사장 구속···“증거인멸 우려” 랭크뉴스 2024.05.31
23718 고위공직자 81명 재산 공개…충남대 이진숙 전 총장 39억4천만원 랭크뉴스 2024.05.31
23717 “SK 지분 안 건드릴 것”…최태원, 1조3800억 마련 어떻게? 랭크뉴스 2024.05.31
23716 [단독] 네이버, 재택근무 1년 연장한다… 내년 6월까지 랭크뉴스 2024.05.31
23715 죽어도 포기할 수 없는 맛? 불길 치솟는데 '라멘' 먹는 日손님들 랭크뉴스 2024.05.31
23714 뉴욕증시, 하락세로 출발… 대형 기업 실적 부진 여파 랭크뉴스 2024.05.31
23713 살아 있는 권력과 재벌의 결합‥'정경유착' 끝은 '세기의 이혼' 랭크뉴스 2024.05.31
23712 의협, 전국서 촛불집회…"한국의료 사망 선고, 6월부터 큰 싸움"(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31
23711 [2024 유통포럼] AI로 바꾸는 미래 유통, 진정성과 독보적 경험 제공해야 (종합) 랭크뉴스 2024.05.31
23710 '서울시 지원금 중단 D-1' 벼랑 끝 내몰린 TBS 랭크뉴스 2024.05.31
23709 “눈 마주친 느낌…까마귀가 갑자기 콱!” 공격 잦아진 이유 랭크뉴스 2024.05.30
23708 웃통 벗고 이것만 입었다…탑건도 나훈아도 홀린 '그 바지' 랭크뉴스 2024.05.30
23707 [사설] ‘보복기소’ 검사 탄핵 기각 헌재, 공소권 남용 부추기나 랭크뉴스 2024.05.30
23706 "왠지 당첨될 것 같았다"…남편 10억·아내도 10억, 총 20억 '잭팟' 랭크뉴스 2024.05.30
23705 민희진 가처분 인용 후 "걱정 말라"…하이브 대표가 쓴 메일엔 랭크뉴스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