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경제]

부처님오신날에 인천 소재의 한 교회에서 여고생이 온 몸에 멍이 든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여학생이 학대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1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국립과학수사원은 여고생의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은 폐색전증으로 추정되며, 학대 가능성이 있다”는 1차 구두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긴급 체포한 해당 교회 신도 50대 여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A씨는 10대 여고생 B 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께 “B 양이 밥을 먹던 중 의식을 잃었다”라며 “최근에도 밥을 잘 먹지 못했었고, 입에서 음식물이 나오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119에 접수했다.

소방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B 양은 교회 내부의 한 방에 쓰러져 있었으며, 온 몸에는 멍이 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B 양은 손목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19는 심폐소생술을 하며 B 양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4시간 뒤 끝내 숨졌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808 칸을 눈물바다 만든 청소부…日국민배우 "영화의 혼 경험" 랭크뉴스 2024.07.01
18807 서울 6월 사상 첫 평균 30도…"7월엔 40도 폭염 올 수 있다" 랭크뉴스 2024.07.01
18806 [속보] 합참 “북한,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랭크뉴스 2024.07.01
18805 [2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다탄두 시험' 주장 후 다시 도발 랭크뉴스 2024.07.01
18804 [단독] NASA 출신 새 기상청장 "100년만의 폭우, 이젠 30년에 한번꼴" 랭크뉴스 2024.07.01
18803 [1보] 합참 "북한,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랭크뉴스 2024.07.01
18802 "北 '오물풍선'에 지붕도 차도 박살"…수도권 재산 피해가 무려 랭크뉴스 2024.07.01
18801 佛총선 1차 투표서 극우당 1위 예상…마크롱의 범여권 추락(종합) 랭크뉴스 2024.07.01
18800 헤즈볼라 무장 드론 폭발로 이스라엘군 18명 부상 랭크뉴스 2024.07.01
18799 [2보] 佛총선 1차 투표 출구조사…극우 정당 압승 예상 랭크뉴스 2024.07.01
18798 [속보] 佛총선 1차 잠정 투표율 67%…2022년보다 19.5%p↑ 랭크뉴스 2024.07.01
18797 동생 신발 주우려다 그만…바다 떠내려간 11살 여아, 어선에 극적 구조 랭크뉴스 2024.07.01
18796 튀르키예 서부 가스 폭발로 5명 사망·50여명 부상 랭크뉴스 2024.07.01
18795 최태원 회장 “AI 분야 선제적 대응”…SK, 2026년까지 80조원 집중 투입 랭크뉴스 2024.07.01
18794 "어떻게 나랑 헤어질 수가 있니"…전 남친 집에 불 지른 30대女 랭크뉴스 2024.07.01
18793 탄핵 목소리 키우는 민주당···“부화뇌동 말아야” 신중론도 랭크뉴스 2024.07.01
18792 말 아끼는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들…"때 되면 알게 될 것" 랭크뉴스 2024.07.01
18791 “나라 위해 물러나야”… 바이든 토론 참패 후 후보 교체 목소리 랭크뉴스 2024.07.01
18790 유럽 폭풍우 강타…프랑스·스위스 9명 사망·실종(종합) 랭크뉴스 2024.07.01
18789 아리셀 근로자들 “안전교육 없었다” 주장… 또 다른 참사 우려 랭크뉴스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