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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주주서한 발송···매년 2월·8월 실적 발표 후 매입
지속가능 경영·주주가치 제고 위해 글로벌 사업 확장·AI 집중
정신아 카카오 대표

[서울경제]

정신아(
사진
) 카카오 대표이사가 책임 경영을 위해 매년 2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6일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각 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입할 예정”이라며 “매입한 주식은 재직하는 동안 매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가 주주서한을 보낸 것은 3월 28일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처음이다.

정 대표는 이날 카카오 주식의 장내 매수 사실을 공개하며 “앞으로 매해 2월과 8월 실적 발표를 마친 뒤 매입함으로써 이후의 경영 성과에 책임을 지고자 한다”고 적었다. 이어 “카카오 대표이사의 보수 체계는 주주가치와 연동돼 있다”면서 “보수의 약 60%인 상여는 장·단기 성과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기 성과급은 당해 사업의 주주 수익률, 장기 성과급은 3개년 간의 주주 수익률을 기반으로 산정된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카카오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글로벌 사업 확장’과 ‘인공지능(AI)'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그는 “현재 카카오 그룹 전체 매출 중 글로벌 비중은 약 20%를 차지하지만 주주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면서 “다행인 것은 콘텐츠 중심 서비스들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픽코마는 일본에서 1위 서비스로 발돋움했다”면서 “앞으로도 일본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의 성장세와 사용자의 소비 성향 변화에 발맞춰 사업을 확장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AI와 관련해서는 “AI 페르소나를 활용한 채팅 환경을 통해 전문가 상담과 고객 관리, 상품 추천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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