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악방송 로고.


모 남자아이돌 그룹 멤버가 음악방송 출연 시 수익구조의 불합리함을 토로해 화제가 됐다.

지난 9일 그룹 ‘빅톤’의 멤버 도한세는 팬들과의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음악방송을 일주일 돌면 1000만원이 깨지는데 출연비는 팀 당 5만원에 불과했다”라고 전했다.

도한세는 “무대를 꾸미기 위해서 세트를 화려하게 짓고 헤어, 메이크업 등 스타일링 비용, 현장 스태프 식비, 간식비 등 인건비를 다 합치면 2000만원까지도 든다”라고 덧붙였다. 나가는 비용은 많은데 가수나 회사에 떨어지는 수익은 0.25% 수준이니 “어지간한 팀에게는 안되는 게임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비용은 가수에게 달리는 빚이다”라며 양극화가 심한 연예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정산받는 아이돌 팀은 케이팝 팬 뿐만 아니라 대중들까지 아는 몇 팀에 불과하다”며 “표준 전속계약서에 따르면 활동하며 쌓인 빚은 7년 계약이 끝나면 갚을 의무가 없지만 동시에 그 기간동안 아무런 수익도 정산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했다.

음악방송의 수익구조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인기와 맞물려 최근 화제로 떠올랐다. 홍보 채널이 제한적이었던 과거에는 주요 지상파 방송사의 음악방송의 홍보효과가 컸지만 지금은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의 역할이 커졌기 때문이다.

2020년 8월에는 방송사 자체에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출연 가수의 무대를 ‘직캠’ 형태로 담아 게시하는 영상들이 인기를 끌면서 수익배분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국내외에서 인기를 끄는 가수들의 직캠 영상의 조회수는 몇 백만뷰에서 억대 뷰까지 오르지만 방송사가 수익을 독차지하기 때문이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920 천하람 “野 ‘개딸 정치’ 보다 與 ‘대통령 종속정치’가 훨씬 심각” 랭크뉴스 2024.05.29
22919 윤, ‘휴가 첫날 한남동’서 우즈벡 간 이종섭에게 전화했다 [5월29일 뉴스뷰리핑] 랭크뉴스 2024.05.29
22918 원금 잃을 수 있는 ETF가 제2월급?… 운용사 홍보에 금투협 제동 검토 랭크뉴스 2024.05.29
22917 완성차·셀 업계,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 놓고 밀당 랭크뉴스 2024.05.29
22916 ‘기후 소송’에 입 연 환경부 장관…“과연 위헌일까?” 랭크뉴스 2024.05.29
22915 대통령 거부권 쏟아진다…정부, 전세사기법·민주유공자법 4건 재의 요구 랭크뉴스 2024.05.29
22914 北 살포 '오물풍선' 이렇게 생겼다…군, 서울 등서 90여개 발견 랭크뉴스 2024.05.29
22913 여야 입씨름하다 ‘국민연금 개혁’ 21대에서 종료…22대 국회 기대? 랭크뉴스 2024.05.29
22912 [속보] 정부 "세월호피해지원법 공포...민주유공자법은 재의 요구" 랭크뉴스 2024.05.29
22911 [한승주 칼럼] ‘안전 이별’이 이토록 어려운 비정상 사회 랭크뉴스 2024.05.29
22910 [속보]윤 대통령, 세월호지원법 공포···4개 법안 거부권 행사 방침 랭크뉴스 2024.05.29
22909 [속보] 정부, 민주유공자법 등 4개 쟁점법안 재의요구할듯 랭크뉴스 2024.05.29
22908 [속보]대통령실, 세월호지원법 공포···4개 법안 거부권 행사 방침 랭크뉴스 2024.05.29
22907 ‘울산 디스토피아’…대기업 실적에 가려진 한국 제조업의 속살 랭크뉴스 2024.05.29
22906 [속보] 정부, 민주유공자법 등 4개 쟁점법안 재의요구할듯 랭크뉴스 2024.05.29
22905 ‘전삼노vs초기업노조’ 삼성그룹 노조는 왜 노노 간 갈등하나? 랭크뉴스 2024.05.29
22904 북한이 살포한 오물 든 풍선 날아와… 10여개 포착 랭크뉴스 2024.05.29
22903 [속보] 정부, '세월호피해지원특별법' 공포하기로 랭크뉴스 2024.05.29
22902 김호중 형량 세지나…"대신 자수해줘" 매니저 휴대폰 녹취 확보 랭크뉴스 2024.05.29
22901 ‘국민연금 개혁’ 여야 입씨름하다 21대에서 종료…22대 국회 기대? 랭크뉴스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