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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여야 줄다리기가 예상되는 22대 국회 개원 협상과 관련해 다음 달 안으로는 마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의료계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것과 관련해 의료계를 향해 대화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다음 달 안으로 국회 개원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원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야 개원 협상이 지지부진할 경우 의장 권한을 발동해 상임위 배분을 끝낼 것이냐'는 물음에 "6월 중으로 끝내야 하지 않겠냐"고 답했습니다.

이어 "국회를 빠른 속도로 개원해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국회의장이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22대 국회 개원과 관련해 양당 원내대표는 다음 주 첫 회동을 갖는 등 협의를 시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우 의원은 또 자신이 선출된 데 대해 정청래 의원이 상처받은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미안하다며 당원이 주인인 정당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한 데 대해 '갈라치기'라며 아주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의료계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의료 현장 정상화를 위해 의료계가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정부가 추진해 온 의대 증원과 의료 개혁이 고비를 넘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의료인들도 본연의 자리로,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의료 개혁을 뒷받침할 입법과 예산 지원을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며 "의대 증원이 필수·지역 의료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 재의요구권을 제한하자는 개헌론에 대해 "입법 독주나 지나친 법의 강행이 있을 땐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부여하는 것이 대통령제 헌법"이라며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 협치로 입법을 할 때는 거부권 행사가 나오지 않는다"며 여야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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