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동훈과 대립’ 당대표 도전설 부인
5월 말, 6월 초 한동훈과 면담 계획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22일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을 마치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22대 총선 패배의) 책임이 있다는 건 팩트”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시비에스(CBS) 라디오에서 총선 백서 작업을 두고 “특정인을 공격할 의도는 없지만, 책임은 좀 다른 것”이라며 “(총선 패배) 책임은 국민의힘 구성원 모두에게 있고, 권한이 크면 클수록 책임도 더 많다. 이것도 상식의 영역 아니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한 전 위원장이 본인이 책임이 있다고 인정했기 때문에 그 다음 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한 거 아니냐. (한 전 위원장에게) 책임이 있는데, 그걸 어떻게 부정하냐”며 “대통령도 책임이 있다. 그래서 기자회견도 하시고, 바꾸겠다고 하신 거 아니냐. 윤석열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 둘 다 책임이 있다는 건 기본이고 그냥 팩트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전 위원장과 대통령실에 책임이 있다고 목에 칼이 들어와도 얘기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이르면 이달 말 한 전 위원장을 면담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 위원장은 “설문조사 결과가 나오고, 상황실, 심층면담, 장동혁 전 사무총장과 면담일정을 다 마무리하고 한 번 뵈려고 한다. 5월 말, 6월 초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본인의 스케줄도 있으실 거고 최대한 정중히 면담을 신청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일각에서 조 위원장이 친윤계 당 대표로 나오기 위해 한 전 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우는 거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제가 벌써 당 대표급으로 올라갔냐. 전 신입사원이라고 생각해서 좀 이 당에 기여하려고 지금 이것저것 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500 여론 비난에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뒀지만... 정부, 또 다른 혼란만 키웠다 랭크뉴스 2024.05.20
23499 "특수통 없으면 공안통, 검사 없으면 수사관까지 데려갔다"…10대 기업 전직 검사 전성시대 랭크뉴스 2024.05.20
23498 “직구 금지? 흥선대원군이냐”…소비자 마음 몰라 역풍 맞았다 랭크뉴스 2024.05.20
23497 77세 트럼프도 '30초 얼음'?…연설 도중 돌연 말 멈추고 침묵 랭크뉴스 2024.05.20
23496 머스크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두번째 컴퓨터칩 이식신청자 모집" 랭크뉴스 2024.05.20
23495 "나 형사인데" 사칭해 30대女 7명 개인정보 빼낸 60대 잡고 보니… 랭크뉴스 2024.05.20
23494 윤 대통령 부부, 사리 반환 기념식 참석···김건희 여사 169일만에 외부 일정 재개 랭크뉴스 2024.05.20
23493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으로 실종…외무장관도 동승 랭크뉴스 2024.05.20
23492 "MS, 21일 개막하는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PC 비전 공개" 랭크뉴스 2024.05.20
23491 우린 푸바오 없는데 어쩌지…동물원에 등장한 판다 아닌 '판다개' 랭크뉴스 2024.05.20
23490 ‘엄마’ 민희진 편에 선 뉴진스… 멤버 전원, 탄원서 제출 랭크뉴스 2024.05.20
23489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으로 실종…악천후 탓 수색 난항 랭크뉴스 2024.05.20
23488 심상찮은 ‘불닭 신드롬’… 삼양, 주가도 매출도 ‘초대박’ 랭크뉴스 2024.05.20
23487 “검찰 독재에 무너졌다” 법원결정마저 부정한 의료계 랭크뉴스 2024.05.20
23486 당권 재는 한동훈, 정부 비판…친한·친윤 충돌 속 ‘비윤의 길’ 랭크뉴스 2024.05.20
23485 ‘전공의 이탈 3개월’ 20일 복귀 시한…돌아올 결심 할까 랭크뉴스 2024.05.20
23484 "천국에서 파리로"…이 세상 가장 '섹시한' 운동선수, 누구길래? 랭크뉴스 2024.05.20
23483 '美최초 흑인 우주비행사'…인종차별에 꺾인 꿈, 90세 돼서 우주로 랭크뉴스 2024.05.20
23482 미국·유럽, 이란 대통령 헬기 사고에 촉각…“주시하고 있다” 랭크뉴스 2024.05.20
23481 이재명 "요즘 정치, 한쪽만 생각하는 또라이·싸패…황우여도 동의" 랭크뉴스 202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