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호중. 사진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서울 강남에서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가수 김호중(33)이 음주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16일 “김호중은 유흥주점에 지인에게 인사차 들렀을 뿐, 음주를 한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이광득 대표 등 문제를 일으킨 스태프들은 조사 결과에 따라 법적 책임을 달게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채널A는 김씨가 지난 9일 유흥주점에서 나와 휘청거리며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휘청이다’ 등 주관적인 표현을 사용한 채널A에 유감을 표한다”며 “당사는 이번 김호중 사태에 막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씨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 사회구호단체는 김씨 팬클럽이 전달한 기부금을 전액 반환하기로 결정했다. 김씨의 팬클럽은 지난달 30일 해당 단체에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기부금 50만원을 전달했다.

17일 국내구호단체인 희망조약돌은 “이번 사안이 매우 엄중하고 무거운 사안으로 사회적으로 절대 용인될 수 없는 행위임을 감안했을 때 이번 기부금을 정중히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정해진 공연 일정을 모두 소화한다는 입장이다.

김씨는 오는 18∼19일 경남 창원과 6월 1∼2일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오는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에 출연한다.

16일 ‘슈퍼클래식’의 주최인 KBS로부터 대체 출연자 섭외를 요구받은 공연 주관사는 대체 출연자 섭외 여부를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사고 3시간여 뒤 김씨의 매니저인 30대 남성이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으며 김씨는 사고 직후 귀가하는 대신 경기도의 한 호텔로 갔다가 17시간 뒤인 다음날 오후 4시 30분께 경찰에 출석,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결국 인정했다.

소속사 이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김씨가 사고 전 유흥주점을 방문했으나 음주는 하지 않았고 매니저에게 자수를 지시한 것도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오후 6시 35분께부터 서울 강남구에 있는 김씨의 집과 이 대표의 집,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847 증언 쌓인 ‘대통령 격노설’, 이젠 직접 본 이들 조사받아야 [5월24일 뉴스뷰리핑] 랭크뉴스 2024.05.24
20846 로이터 “삼성전자 HBM칩, 발열 등으로 엔비디아 테스트 아직 통과 못해” 랭크뉴스 2024.05.24
20845 ‘VIP 격노’ 증언에 ‘김계환 녹취’까지…짙어지는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랭크뉴스 2024.05.24
20844 북한인 7명·러 선박 2척 독자제재…북러 무기거래 등 관여 랭크뉴스 2024.05.24
20843 필라테스 강사 출신 개혁신당 노예슬의 분노 "악플러 전부 고소" 랭크뉴스 2024.05.24
20842 '1인 기획사' 임영웅, 지난해 234억 원 벌었다…회사 가치도 '껑충' 랭크뉴스 2024.05.24
20841 삼성전자 "모든 파트너와 HBM 관련 테스트 순조롭게 진행 중" 랭크뉴스 2024.05.24
20840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 납품 못한 삼성전자 주가 2%↓ 랭크뉴스 2024.05.24
20839 “예비군 가는데 결석 처리?”… 서울대 ‘예비군 불이익’ 논란 랭크뉴스 2024.05.24
20838 지하철서 손톱깎고 바닥에 버리기도… ‘민폐’ 눈살 랭크뉴스 2024.05.24
20837 최태원 “HBM 반도체, 미국·일본 제조 여부 계속 조사” 랭크뉴스 2024.05.24
20836 김종인 "尹과 한동훈, 조용필 '허공' 같은 사이…되돌릴 수 없는 상황" 랭크뉴스 2024.05.24
20835 교회에서 온몸 멍든 채 사망한 여고생…경찰 '아동학대치사' 혐의 적용 랭크뉴스 2024.05.24
20834 [단독]김호중, 아이폰 3대 제출 거부…압색 후엔 비번 안 알려줬다 랭크뉴스 2024.05.24
20833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 오늘 확정…27년 만의 증원 랭크뉴스 2024.05.24
20832 미국 SEC,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랭크뉴스 2024.05.24
20831 “승리하리라”… 구속 위기에 주먹 불끈 쥔 김호중, 팬들 오열 랭크뉴스 2024.05.24
20830 ‘동원 양반김’도 오른다…한묶음 1만원 돌파 랭크뉴스 2024.05.24
20829 [속보] 삼성전자 "HBM 공급 위한 테스트 순조롭게 진행 중" 랭크뉴스 2024.05.24
20828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1%대 하락 출발...2680선 등락 랭크뉴스 202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