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김건희 여사의 공개활동 재개에 대해 "검찰총장 동의 없이 진행된 검찰 인사가 김 여사 수사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는 반증 아니겠느냐"고 의구심을 제기했다. 김 여사는 전날 한·캄보디아 정상 간 오찬 참석을 계기로 지난해 12월 이후 끊겼던 공개 활동을 재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교롭다는 말은 이럴 때 쓰인다"며 김 여사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총선 이후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한 수사 지시를 내리자 갑자기 검찰 인사가 났다"며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좌천됐고, 이원석 총장 참모들도 발령이 났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딱딱 톱니바퀴 맞물려가듯 돌아가는 것으로 보면 (검찰이) 김 여사 수사를 안 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저절로 든다"며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 맬 게 아니라 열매 따놓고 고쳐 매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김 여사 수사는 윤석열 정부의 불공정, 검찰 편파 수사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대선 이후 단 한 차례의 소환도 없었다. 대통령은 거부권까지 행사하며 노골적으로 배우자 비리 수사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공정으로 쌓아 올린 권력은 모래 위의 성이라 허물어지는 것은 금방이다"라고 꼬집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996 신세계·이마트, SSG닷컴 FI 지분 제3자 매각키로 랭크뉴스 2024.06.04
20995 尹,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 재가 랭크뉴스 2024.06.04
20994 “콩순이와 바비가 만났다”…1등 완구 콘텐츠 기업의 만남…완구 시장 새바람 랭크뉴스 2024.06.04
20993 김호중 이어 또 '연예인 음주'...세 번째 적발된 '유명 배우' 정체 랭크뉴스 2024.06.04
20992 [속보] 윤 대통령,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 정지안 재가 랭크뉴스 2024.06.04
20991 정부는 車교체 보조금 2조원, 민간은 쇼핑축제… 中 내수 살리기 총력전 랭크뉴스 2024.06.04
20990 [속보] 국방부 "제약받던 군사분계선·서북도서 모든 군사활동 복원" 랭크뉴스 2024.06.04
20989 尹 대통령,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 재가... “군사분계선 일대 훈련 재개” 랭크뉴스 2024.06.04
20988 전공의 대표 “응급실로 안 돌아갈 것…퇴직금은 준비되셨나” 랭크뉴스 2024.06.04
20987 [속보] 尹대통령,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 재가 랭크뉴스 2024.06.04
20986 머스크의 엑스, '위험한 차별화'... 성인용 콘텐츠 게시 공식 허용 랭크뉴스 2024.06.04
20985 [속보] 尹,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 재가 랭크뉴스 2024.06.04
20984 [속보] 9·19 합의 효력 정지…윤 “오물 풍선 비상식적 도발” 랭크뉴스 2024.06.04
20983 "중국에 빼앗긴 1위 되찾는다"...'절치부심' 삼성전자, 역대급 폴더블폰 선보이나? 랭크뉴스 2024.06.04
20982 [속보] 尹 대통령,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 재가 랭크뉴스 2024.06.04
20981 아르마니·폴로 등 명품 티셔츠가 반값…백화점으로 오픈런? 랭크뉴스 2024.06.04
20980 닭갈비에 불고기…‘김호중’ 구치소 식단에 와글와글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6.04
20979 채상병 대대장 "퇴원 요청할 것‥많은 응원받았다" 랭크뉴스 2024.06.04
20978 [단독] "포항에 석유 있다" 판단한 액트지오 고문, 이르면 내일 한국 들어온다 랭크뉴스 2024.06.04
20977 전공의 대표 "퇴직금 준비되셨죠? 사직서 수리돼도 안 돌아간다" 랭크뉴스 2024.06.04